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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아모레 브랜드숍 고성장, 오너가도 웃는다

더벨
  • 김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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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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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회장 장녀 지분 취득 '이니스프리·에뛰드' 매출·점포수 껑충

아모레퍼시픽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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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이 기사는 05월28일(08:44)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아모레퍼시픽 (221,000원 상승500 0.2%)그룹의 브랜드숍 브랜드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가 고공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두 업체의 지분을 증여 받은 서경배 회장 장녀도 덩달아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향후 두 업체가 경영권 승계를 위한 지렛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이니스프리는 789억 원, 138억 원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1%, 41.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에뛰드 매출액은 14.8% 증가한 878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6.3% 감소한 85억 원이었다.

화장품업계가 1분기 주춤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니스프리·에뛰드의 성장세는 눈에 띈다. 계열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7040억 원이었지만 순이익은 17% 감소한 909억 원을 기록했다. 경쟁업체인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도 매출액은 11% 늘어난 967억 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33% 감소한 57억 원으로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만을 남겼다.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성장세는 공격적인 출점·마케팅에서 비롯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금력을 등에 업은 양사는 중소 브랜드숍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실제로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는 매장 수에서도 경쟁업체를 압도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1분기말 기준 두 업체의 매장 수는 1185개로 중소업체는 물론 더페이스샵(1042개)과 미샤(640개)보다도 앞선다.

브랜드숍

브랜드숍 시장은 자금력과 강력한 브랜드·유통망을 갖춘 상위 업체(더페이스샵, 미샤, 에뛰드, 이니스프리)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화장품업계는 점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실적 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두 업체의 실적 호조에 아모레퍼시픽 오너가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서경배 회장은 지난해 장녀 민정 씨에게 이니스프리(18.18%)와 에뛰드 지분(19.52%)을 증여했다. 민정 씨가 인수한 지난해부터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는 고공 성장세를 이어갔고 덩달아 가외수입도 적잖게 올리고 있다. 민정 씨는 이니스프리·에뛰드 2012년 배당금수익인 20억 원을 올해 수령하게 된다.

일각에선 아모레퍼시픽그룹 오너일가가 고속성장하고 있는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를 지렛대 삼아 경영권 승계를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지분을 재원 삼아 민정 씨가 승계비용을 낼 것이란 분석이다.

지주사 전환을 일찌감치 매듭지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경배 회장이 그룹 지주사 지분을 50% 이상 확보하고 있다. 단골 경영 승계 수단인 지주사 전환카드가 없는 셈이다. 서경배 회장의 지분을 고스란히 증여받는 것 외에는 경영권 승계카드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증여에는 증여세를 비롯해 막대한 비용이 따른다. 고공성장하고 있는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에 대한 지분 매각 또는 상장(IPO) 등으로 승계 비용 재원을 마련할 여지가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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