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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더워지는 6월, 증시도 뜨거워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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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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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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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금 이머징 기웃·뱅가드 효과 완화에 외인 컴백 기대

6월 코스피지수는 변동성 확대의 우려는 있지만 고점을 높여가는 우상향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증권사들은 6월 코스피지수가 전고점인 2050선 위로 올라설 것으로 최고 210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국내 증시를 짓눌렀던 일본 엔화약세가 속도조절에 들어간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논란 및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외국인 컴백하나

30일 오전 11시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1포인트(0.26%) 상승한 2006.31을 기록 중이다.

'5월 위기설' 등 불안감 속에 시작한 5월 주식시장은 우려와 달리 2000선 안착을 시도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1960 부근에서 5월을 맞은 코스피지수는 현재 2000선 위로 올라섰다.

5월 반등세가 6월까지 연장될 것으로 기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수급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3~4월 모두 2조원 이상의 강도높은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5월 거래일을 하루 남겨둔 이날 현재 20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매수우위로 전환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것.

서동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잠시 주춤했던 글로벌 펀드 자금이 다시 이머징 아시아로 유입되는 등 글로벌 유동성 여건은 여전히 양호해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올들어 외국인 수급에 악영향을 줬던 뱅가드 이머징펀드의 벤치마크 변경에 따른 물량 출회도 상당 6월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6월말로 갈 수록 영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T·자동차 등 경기민감주 '주목'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연이은 어닝쇼크로 확대됐던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자동차 업체의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이 진정되고 있고 소재 등 실적 부진 업종들도 2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엔화약세가 속도조절에 들어간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일본 참의원 선거까지는 엔화약세를 위한 정책이 계속되겠지만 이미 엔화약세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등 엔화 움직임에 국내 증시가 덜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목해야 할 이슈로는 다음달 6일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가 꼽힌다. ECB가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다음달에도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외국인 컴백 기대감 등에 따라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대형 경기민감주가 다음달에는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대형 경기민감주가 탄력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IT, 자동차 등은 경기민감주 내에서도 실적이 견조한 만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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