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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진서 모내기 봉사…지역 민심 "스킨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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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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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뉴스1) 김영신 기자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오전 충남 당진시 송산면에서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3.5.30/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오전 충남 당진시 송산면에서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3.5.30/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새누리당은 30일 충남 당진시를 찾아 모내기 봉사를 하는 등 농촌 민심에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당진시 당산2리에서 직접 이앙기를 몰아보고 손으로 모를 심으며 모내기를 도왔다.

당산2리 주민들은 황 대표에게 농기계를 직접 구입하느라 부채가 늘어 애를 먹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지난 대선 때 공약한 바처럼 농기계를 국가가 소유해 농번기에 농민들에게 대여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농업기계화촉진법)이 홍문표 의원의 발의로 최근 통과됐다"며 "농촌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해서 당이 농촌의 어려움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내기 봉사 후 이어진 현장 정책간담회에선 충남도 농축산 회장단의 정부와 여당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다.

강사용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회장은 "쌀 목표치 가격이 2005년에 설정된 이후 한번도 안 오르다 정부가 최근 2.4%(약 4000원)을 올렸다"며 "하다못해 개껌값도 4000원이 넘는데 이런 정책은 농업 현실을 전혀 파악조차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임종완 한국쌀전원농중앙연합회장도 "물가는 오르는데 쌀 가격은 오르지 못하도록 정부가 강요하는데 우리 농민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냐"며 "모를 심으며 자부심이나 희망을 갖긴 커녕 한숨만 터져 나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도 농축산 회장단은 △정부의 소 두수 수급조절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에 정부와 여당이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회장단의 의견을 대체적으로 수긍하며 청취한 황 대표는 "농업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국가의 근본이기 때문에 너무 경제성만을 따진 정책을 펼쳐선 안된다"며 "현재 당과 정부가 전반적인 그림을 다시 그리고 있는 만큼 어려움을 참고 조금만 더 농업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청취한 의견들을 모아 빠른 시일 내에 처리가 가능한 것부터 추진하고, 당 정책위에 전달해 제도와 정치로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공언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오전 충남 당진시 송산면 논에서 이앙기를 운전하며 모내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3.5.30/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오전 충남 당진시 송산면 논에서 이앙기를 운전하며 모내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3.5.30/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이날 황 대표의 현장방문에는 유일호 대변인과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인 홍문표 의원, 김동완 김태흠 성완종 의원, 전희재 제2사무부총장 등이 함께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올해 들어 전국을 돌며 현장 최고위원회나 정책 간담회를 열어 지방 민심을 살피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전북 전주, 2월엔 제주를 방문했고 5월에는 울산과 인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

당초 황 대표는 이날 당진에서 모내기 봉사를 겸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날 당진을 찾은 최고위원은 없어 현장 최고위회의는 열리지 못했다. 황 대표는 전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모내기 봉사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독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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