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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대비해 원칙 정해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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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0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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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아동 실종 대비, 이렇게 하라③

제7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에 참석한 영화 <몽타주> 주연배우 김상경, 엄정화, 정근섭 감독이 ‘함께하는 착한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인 착한 등신대 출정식을 마친뒤 1호 등신대를 설치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보영 기자)
제7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에 참석한 영화 <몽타주> 주연배우 김상경, 엄정화, 정근섭 감독이 ‘함께하는 착한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인 착한 등신대 출정식을 마친뒤 1호 등신대를 설치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보영 기자)
아이가 실종되거나 사고 당하는 위험을 줄이고, 사건발생 시 문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소 원칙들을 정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집밖에 잠깐 볼일 보러 나올 때 곧 집에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아이를 두고 나오는 것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한다. 사고는 한순간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잠자고 있을 때 안심하고 잠시 그냥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 부모가 집에 돌아오기 전 아이가 깨어나 부모가 없음을 알면 부모를 찾겠다는 심리로 집밖으로 나와 헤맬 수 있다.
 
또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땐 아이와 한순간도 떨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 손잡고 다니면 가장 확실하지만,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아이와 어른의 손목을 연결하는 줄을 갖고 나가면 가장 좋다.
 
사람들이 많은 장소인 놀이공원, 백화점, 마트, 극장, 공연장 등에서는 미리 설정해놓은 원칙들을 특히 더 준수해야한다. 화장실이나 음식 파는 곳을 비롯해 아무리 가까운 곳이라도 아이 혼자 갖다 오게 하면 안 되며, 부모가 손잡고 반드시 함께 가야한다.
 
아이가 혼자 해야 하는 심부름은 더더욱 시키지 말아야한다. 부모 바로 앞에서 아이가 잠시 사람들 사이에 가려졌고 이후 아이가 보이지 않게 된 사례들도 보고된다. 부득이하게 부모와 아이가 잠시 떨어지게 되더라도 아이에게서 눈은 떼지 말아야한다.
 
이렇게 했음에도 아이가 실종된 사례를 필자도 경험한 적이 있다. 조카를 포함해 친족들과 큰 쇼핑센터에 나들이를 갔는데, 내부가 미로처럼 돼 있는 놀이시설 안으로 어린 조카가 들어갔다.
 
그 부모와 필자 모두가 시설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아이를 계속 주시했다. 미로 놀이시설 입구로 아이가 들어가는 것을 분명히 보았는데,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시설 출구로 아이가 나오지 않았다.
 
부랴부랴 시설 안으로 들어가 찾아봤지만 아이는 보이지 않았다. 시설로부터 전혀 눈을 떼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아이가 나오는 모습을 아무도 보지 못했으며 아이는 사라져버린 것이다. 아이 부모는 쇼핑센터 전체에 방송을 계속 내보냈지만 찾지 못하다가, 한참이 지난 뒤에 아이를 찾았다. 부모와 아이가 다시 만나서 울던 장면이 지금도 생생하다.
 
역시 사람이란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사고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사고 발생을 가정한 대처방법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아이에게 유사시 장소 이동을 하지 말고 원래 자리에 있어야함을 강조하는 것이 요긴함을 알게 됐다.
 
아이가 너무 어리거나 장애로 말을 잘 못하는 경우라면 아이 발견자가 볼 수 있도록 소지품 안에 이름과 연락처를 넣어두는 것이 좋다.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 아이의 옷, 신발, 머리 모양과 외모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두면 실종시 경찰에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외출시 아이 사진을 휴대폰으로 촬영해두는 것이다. 앞서 서술한 사전등록제는 꼭 활용하도록 하며, 사전등록된 아이 사진을 가장 최근 것으로 수시로 교체해야한다.
 
특히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하루 종일 아이와 함께 하지 못하는 엄마들이 많다. 결혼 후 분가해 집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없는 가정이 더더욱 많은 만큼 아이 실종에 대한 위험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8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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