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진행된 정석원 백지영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고소영 박보영 이정현 박정현 왁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정석원(28)과 가수 백지영(37) 커플의 결혼식에 스타 하객이 총출동했다.

두 사람은 2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수많은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 마치 시상식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식장을 찾은 스타는 성시경, 김성수, 김창렬, 김범수, 고소영, 강호동, 유재석, 박유천, 김재중, 이정현, 천정명, 박진영, 가희, 윤종신, 마이티 마우스 멤버 쇼리, 손담비, 김제동, 걸그룹 씨스타, 이지훈, 강타, 메이비, 김이지, 박정현, 린, 울랄라세션,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제아, 거미, 영지, 오지호, 신지, 송창의, 홍석천, 최우식, 하주연 등이다.

특히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고소영은 기혼임에도 불구,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과시해 '민폐하객'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이들 스타 하객은 이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정석원과 백지영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2일 진행된 정석원 백지영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박유천 김재중 윤종신 강호동 (왼쪽부터)/ 사진=최부석 기자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여느 결혼식만큼이나 성스럽고 아름다운 결혼식이었다"며 "많은 분들이 직접 찾아와 축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석원과 백지영은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작은 것에 만족하고 서로 사랑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1부, 2부로 진행됐다. 1부 사회는 배우 김성수가, 축가는 가수 성시경이 각각 맡아 진행됐다. 2부 사회는 DJ DOC의 김창렬, 축가는 가수 김범수가 각각 담당했다. 주례는 백지영이 출연했던 MBC '나는 가수다' 초창기 연출자인 MBC 김영희 PD가 맡았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지난해부터 연인임을 선언, 공개연애를 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커플이다. 백지영은 올가을 출산을 앞두고 있다.

2일 진행된 정석원 백지영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걸그룹 씨스타/ 사진=최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