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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보급형 UHD TV, 200만원 비싼 2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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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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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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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무빙스피커·풀LED 방식 때문"…업계 "제품 비슷, 가격 고급화 전략"

LG전자 모델이 오는 4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하는 65형과 55형 UH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 모델이 오는 4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하는 65형과 55형 UH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 (139,000원 상승1000 -0.7%)삼성전자 (85,000원 상승3000 -3.4%)보다 200만원 비싼 보급형 UHD(울트라HD·초고선명) TV를 내놓았다. 해상도가 UHD(3840X2160)로 동일하고 라인업도 65형(인치)과 55형으로 같지만 가격은 다르다.

LG전자가 오는 4일부터 예약판매하는 보급형 UHD TV의 가격은 65형이 1090만원, 55형이 740만원이다. 삼성전자의 판매가격인 65형 890만원과 55형 640만원에 비해 각각 약 22%, 16% 비싼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1일 먼저 예약판매에 나선 마당에 LG전자가 더 비싼 제품을 들고 나온 데에는 이유가 있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들 제품의 가격차는 크게 두 가지 차이에서 비롯됐다.

눈에 띄는 차이는 LG전자가 업계 최초로 UHD TV에 전면지향 4.1채널 '무빙 스피커'를 탑재한 점이다. 기존 TV는 화면 뒷면에 스피커가 배치되어 영상과 일체감이 떨어진다는 한계를 극복한 방안이다.

전원을 켜면 제품 하단에 모습을 감추고 있던 무빙 스피커가 고개를 내밀듯 튀어나와 소리를 내보낸다. 일반 스피커 대비 중고음역 음향이 선명하고 영상과 일체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TV 뒷면에는 저음역대를 담당하는 서브 우퍼를 적용해 보다 입체적인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전원을 끄면 무빙 스피커 역시 저절로 내부로 모습을 감춰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 스피커 탑재만으로도 비용상 차이가 난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정작 스피커 출력값을 놓고 봤을 때는 삼성전자 제품이 우세하다는 게 함정이다. 삼성전자의 65형과 55형 UHD TV의 스피커는 70와트(W)를 출력한다. 50와트를 출력하는 LG전자 제품보다 20와트 가량이 높다. 이를 두고 한 업계 관계자는 "음향 출력값을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삼성전자 제품이 좋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차이는 화면 구성에 있다. LG전자 제품은 발광다이오드(LED) 소자를 화면 뒷면 전체에 촘촘히 배치한 풀LED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화면 테두리에만 LED 소자를 넣는 에지 방식을 사용한 삼성전자 제품과 구별된다.

풀LED 방식은 화면 밝기와 명암을 개선해 보다 선명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더 나아가 LG전자 제품에는 영상에 맞게 LED 램프가 명암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영상 부분 제어 기술'을 갖췄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 전면에 배치한 무빙 스피커와 풀LED 방식만으로도 제품에 큰 차이가 있다"며 "가격이 다소 높지만 그만큼 더욱 제품에 자신감이 있다는 것으로 봐 달라"고 강조했다.

반면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무빙스피커와 풀LED 방식에서 가격 차이는 어느 정도 있겠지만 200만원이 넘을 정도는 아닐 것"이라며 "LG전자가 가격을 높게 잡은 것은 제품에 들어가는 비용과 관계없는 일종의 고급화 전략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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