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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속시장 큰손 中 복귀..금속 가격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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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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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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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속시장 큰손 中 복귀..금속 가격 오르나
중국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국제 금속시장으로 복귀해 금속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중국 국가비축국(SRB)은 최근 3만 톤의 니켈을 구매했는데 이는 런던금속거래소(LME) 재고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또한 SRB는 최근 몇 주 사이에 구리 매입에 대한 문의도 했다.

신문은 SRB가 세계 금속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세력 중 하나이며 최근 금속 가격이 저점까지 내려가자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FT는 2009년 초에 SRB의 대량매수가 금속 가격을 안정시키고 향후 2년간 시장을 강세로 이끈 배경이 됐다고 전했다.

주요 금속 가격은 2011년 고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최근 중국 성장 둔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구리와 니켈, 알루미늄 가격은 모두 수년 만의 저점을 기록했다.

니켈 가격은 2011년 초부터 50% 하락해 지난달 4년 만의 저점인 톤당 1만4609달러까지 떨어졌다. 중국은 주로 인도네시아 저급 니켈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인도네시아 정부가 내년부터 수출 금지 조치를 하겠다고 밝혀 다른 수입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구리 가격은 2008년 저점의 두 배 이상으로 올랐긴 하지만 올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산업화를 위해 구리를 전략 금속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상당량을 수입하고 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SRB가 20만~30만톤의 구리를 매입하려고 하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금속 트레이더는 "중국은 그동안 금속 재고를 대량으로 줄여왔으며 국제시장 가격도 SRB가 매입에 나설 수준이 됐다"면서 "SRB가 구리를 살 때마다 따라 샀다면 큰 돈을 벌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SRB는 그동안 자국 생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서 알루미늄과 아연 등을 조달했다"면서 "SRB가 국제시장에 나온 것은 2008-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업계에서 SRB의 매입이 중국이 미래의 소비 증가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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