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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정부는 TK정부, 고위공무원 지역·학교편중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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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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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민병두 민주당 의원. 2013.2.17/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
민병두 민주당 의원. 2013.2.17/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



박근혜 정부 고위공무원 중 대구·경북(TK) 출신이 5명 중 1명에 이르는 등 특정 지역 편중이 두드러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 소속 민병두 민주당 의원이 3일 국무총리실 등의 자료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17개 부처 전체 고위공무원단(2급 이상) 567명 중 출신지가 파악된 421명 가운데 대구·경북 출신은 86명으로 20.4%를 기록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이 68명으로 16.2%, 서울이 63명(15.0%)으로 상위권을 차지했고, 광주·전남 58명(13.8%), 대전·충남 41명(13.8%), 전북 31명(7.4%), 강원 26명(6.2%), 충북 24명(5.7%), 인천·경기 21명(5.0%), 제주 3명(0.7%)을 기록했다.

장차관급 인사 63명 중에서도 영남 출신은 3명중 1명 꼴인 23명(36.5%)으로 호남 출신 8명(12.7%)의 세배에 달했다.

민 의원은 "박근혜 정부 고위공무원단의 출신지 현황은 2010년 MB정부 고위공무원단 출신지 현황과 비교해 그 순위와 비율에 큰 변화가 없다"며 "박근혜 정부가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던 '국민통합을 위한 인사 대탕평' 약속이 이행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 고위공무원단 462명의 출신지 조사에서는 △대구·경북 19.3% △부산·울산·경남 18.6% △서울 15.2% △광주·전남 10.4% △전북 8.9% △대전·충남 8.0%(영남37.9%, 호남 19.3%)를 기록했었다.

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 '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표방했지만 장관 및 정부요직에 여성 비율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7개부처 고위공무원단 567명 중 여성은 29명으로 5.1%에 불과했고, 장관급 인사 24명 중 여성도 2명에 그쳤다.

고위공무원단 567명의 출신대학은 수도권 대학이 467명(82.4%)으로 지방대학을 압도했다.

특히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이른바 'SKY 출신'이 265명(46.7%)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서울대 165명(29.1%) △연세대 52명(9.2%) △고려대 48명(8.5%) △한양대 37명(6.5%) △성균관대 28명(4.9%) △육사 27명(4.8%) 순이었다.

수도권외(지방) 대학출신은 95명(16.8%), 고졸출신 등이 5명이었다.

출신고교 현황은 경북고가 14명으로 1위였고, 대전고가 13명, 경기고와 순천고 각 11명, 서울고와 청주고, 검정고시 출신이 각 10명으로 나타났다.

민 의원은 "향후 정부와 공공기관, 공기업 인사에서 역대 정권의 지역편중인사 악습을 탈피하고 국민대통합을 위한 인사,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제대로 된 공정한 인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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