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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광주은행, '인적분할·매각' 동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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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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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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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우리투자증권, 비인기 계열사 매각 위한 지렛대 활용

경남·광주은행, '인적분할·매각' 동시 진행
정부가 우리금융 (11,900원 보합0 0.0%) 민영화 방안으로 경남·광주은행의 인적분할과 매각 작업을 동시에 추진할 전망이다. 인적 분할에 시간과 절차가 오래 걸리는 만큼 매각 완료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가장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경남은행과 우리투자증권 (11,750원 상승300 -2.5%)은 매각 성사를 위한 지렛대로 활용할 방침이다.

3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우리금융이 소유하고 있는 경남·광주은행은 인적분할을 통해 우리금융에서 분리된다. 분할 후에도 우리금융이 100% 지분을 갖게 되는 물적분할과 달리 인적분할은 우리금융 주주들의 지분율대로 신설법인의 지분이 배분되기 때문이다.

인적분할시 경남·광주은행의 대주주는 예금보험공사가 되고 예보는 우리금융 지분율인 56.96%의 지분만 매각하면 된다.

인적분할의 경우 물적분할에 비해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분할과 매각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공자위 관계자는 "물적분할을 완료해 놓고 매각을 시작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원칙만 정해 놓고 곧바로 매각작업에 나서서 인수자 선정과 분할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면 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자회사들 중 가장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경남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은 다른 자회사 매각을 위한 지렛대로 활용할 방침이다. 인수 매력이 떨어지는 다른 계열사에 묶어서 파는 방식이다. 가령 경남은행+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증권 유관 계열사 등 패키지로 엮는 식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주사 산하에 13개의 자회사와 64개의 손자회사 등 총 77개 회사로 구성돼 있다. 이중 우리은행에 묶어서 팔아야 하는 우리카드, 우리FIS 등을 제외할 경우 경남은행과 우리투자증권 외에는 인수 매력이 큰 회사가 많지 않다.

경남은행은 지방은행 맹주를 노리는 BS금융과 DGB금융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우리투자증권도 비은행 부분 확대를 노리는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매물이다.

산업은행 민영화 중단에 따라 산은금융그룹의 대우증권도 향후에 매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책금융재편 등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증권업 확대를 노리는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우선 우리투자증권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게 정부측 예상이다.

공자위 관계자는 "가장 인기가 있을 매물은 역시 경남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이라며 "원매자들의 수요 파악을 해서 인수 희망자들이 원하는 패키지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들을 분리 매각할 경우 우리은행의 인수 매력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일단 지주사를 해체해 우리은행으로 통합시키면 '팔기 쉬운 매물'이 되는 만큼 매각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는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정부 지분을 모두 매각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경영권을 넘길 수 있는 지분만이라도 매각해 '경영의 민영화'만 이뤄도 우리금융 민영화의 기본 취지는 달성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자위는 이달 마지막 주 최종 민영화 방안을 내놓기 위해 법적, 제도적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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