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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위원들 "출구전략 검토 시기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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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0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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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하트 "QE 규모 축소 검토 시기 임박", 윌리엄스 "여름쯤에 QE 축소 나설것"(상보)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3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3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미 연준(Fed)의 양적완화(QE) 출구전략 시기를 놓고 시장에서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란트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존 윌리엄스 미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이 조만간 자산매입 규모 축소에 대해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록하트 총재는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그것(QE 규모 축소)이 고려될 수 있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연준의 6월 회의에선 어렵겠지만 경제가 점차적으로 모멘텀(상승동력)을 얻어가는 것을 고려할 때 그 시기는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수가 매달 평균 16만~17만5000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 정도 규모라면 고용경기를 둘러싼 우려가 새롭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7일 발표되는 5월 고용자수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16만5000만, 로이터는 16만8000만, 마켓워치는 18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16만5000명을 기록했다.

록하트 총재는 이날 진행된 다른 인터뷰에선 출구전략 시기를 둘러싼 시장의 우려를 감안해 연준 내에서 출구전략에 대해 다양한 견해가 나오지만 연준은 현재 부양책을 추진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조정 시기에 대해 예민한 집착 같은 것이 (시장에) 확실히 있는 것 같다. 나는 사람들에게 더 큰 그림을 보도록 말해주고 싶다"며 "어떠한 (양적완화 규모) 조정도 중요한 정책 변화는 아니다. 높은 수준의 부양책은 여전히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록하트 총재는 이어 "시장이 보고 있는 것처럼, 연준이 검토하고 있는 데이터도 여전히 무척 혼재된 메시지를 주고 있다"며 "오늘 발표된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좋은 사례이다. 나는 경제가 의미심장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털어놨다.

록하트 총재는 양적완화 규모 축소시기에 대해선 "나는 좀더 조심스럽게 말하는 경향이 있다. 8월, 9월, 혹은 그 이후도 될 수 있다"며 "이번 이슈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달에는 모두 안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내년 초 2차 임기가 끝날 때 물러나는 것이 "정해진 결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점은 버냉키 의장의 은퇴를 둘러싼 여러 추측들이 연준의 정책 마련 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주지않는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존 윌리엄스 미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앞으로 3개월 내에 양적완화(QE) 규모 축소에 나설 수 있고, 연말에는 이를 중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한 윌리엄스 총재는 강연에 앞서 기자들에게 "미국의 고용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경제에선 신뢰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나는 이르면 올 여름쯤에는 현재 자산 매입프로그램과 관련해 완만한 규모 축소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은 미 경제가 모멘텀을 획득하는데 큰 역할을 맡고 있고, 나는 이것이 올 하반기에도 이어지는 것을 원한다. 하지만 이것들(각종 경제 상황)이 좋게 나온다면 올 연말쯤에 중단되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연준은 지난달 1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성장을 촉진시키고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매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실업률이 6.5%로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이 2.5%로 오를 때까지는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이후 지난달 22일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청문회에서 "고용시장이 개선세를 유지하고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면 앞으로 몇 차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매입 규모 축소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18~1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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