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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조세형, 좀도둑질로 다시 감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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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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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한때 "대도(大盜)"로 불렸던 조세형씨.  News1 박정호 기자
한때 "대도(大盜)"로 불렸던 조세형씨. News1 박정호 기자



한때 '대도(大盜)'로 불렸던 조세형씨(75)가 '빈집털이'로 다시 감옥 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송각엽 판사는 4일 빈집에 몰래 침입해 금품 등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로 구속기소된 조씨에 대해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조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특수절도 등)로 함께 구속기소된 공범 박모씨(58)에 대해서는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160시간 등을 선고했다.

송 판사는 "1983년 상습절도로 징역 15년 등 동종전과가 많다"며 "2010년 장물알선죄로 1년 4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했으면서도 누범 기간에 같은 범행을 반복해서 저지르는 등 실형 선고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조씨가 범행을 시인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며 "현장에서 체포돼 피해가 곧바로 회복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또 박씨에 대해서는 "조씨가 주도하고 지시한 범행에 가담했을 뿐 가담 정도가 중하지 않다"며 "조씨가 현장에서 유리창을 깨려하자 겁을 먹고 범행을 중단하고 현장을 이탈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빌라에 침입해 명품시계, 귀금속 등 286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졌다.

또 박씨는 조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범행 장소를 함께 물색하고 범행 장소 인근의 아파트 관리실에서 사다리를 옮겨오는 등 조씨의 범행의 도운 혐의를 받았다.

조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선교활동을 위해 사무실을 낼 비용 3000만원을 무속인에게 사기당했다"며 "지난 1여년동안 사무실을 차리려고 노력해도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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