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창업자 법률 서비스, 가장 가까이서 제공

대학경제
  • 장경석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3.06.04 11:25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경일대 창업멘토]김경연 교수, "창업분야 법률 전문가 될 것"

김경연 경일대 책임멘토교수.
김경연 경일대 책임멘토교수.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어도 외적인 부분의 뒷받침이 없다면 성공창업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특히 사업자등록부터 특허·디자인·상표등록까지 법률적인 서비스 영역에 있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김경연 경일대학교 창업지원단 교수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다. 경일대가 올해 사관학교형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되면서 지난 4월 책임멘토교수로 배정됐다. 그는 지난해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사내 변호사로 일한 경험이 있다. 당시 학교폭력, 교권침해와 관련한 법률적인 문제를 주로 다뤘다.

경북대 법대를 나와 영남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까지 취득한 그는 10년 후에는 교수를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 그러나 기회는 일찍 찾아왔다. 마침 경일대에서 책임멘토교수 채용공고가 올라왔고, 창업자들에게 법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력을 찾고 있었다. 김 교수는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올 줄은 몰랐다"며 "경일대 창업지원단에서 근무를 하면서 경력을 쌓는 동시에 특허와 지적재산권 관련된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해서 박사과정도 밟고 싶다"고 했다. 김 교수의 최종 목표는 창업분야의 법률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그는 "창업자 중에는 특허에 대해 정확히 모르거나 중요성을 간과하는 사람이 많다"며 "멘티(창업자)와의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이들의 기술적인 맥락을 누구보다 잘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이들이 특허 분쟁이 발생했을 때 가장 가까이에서 대변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이번 경일대 창업사업화 지원자를 선정할 때 서류 심사는 물론 발표·심층 평가까지 평가위원으로 전 과정에 참여했다. 그는 "심층 평가까지 올라온 창업자들의 경우 아이디어와 기술적인 차이는 크게 없다"며 "누가 더 열의를 가지고 창업을 하려는 의지가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염색기를 개발하겠다며 최종 평가까지 올라온 여성 주부를 김 교수는 잊지 못했다. "브릿지 염색기로 이미 화려한 수상 경력도 가지고 있던 예비창업자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멘토)가 볼 때 아이디어는 괜찮았지만 가격이 비싸고 타깃 층이 명확하지 않아 시장 진입 가능성이 없어 보였다. 2박 3일간 진행한 심층 평가 마지막 날 그 대표는 파워포인트를 밤새 수정하면서 우리의 멘토링을 그대로 반영해 처음과는 획기적으로 다른 발표를 했다. 사실 자신의 고집대로 밀고 나갈 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멘토링을 하면서 처음 느껴본 감동이었다."

한편 김 교수는 현재 경일대에서 '신성장동력과 벤처창업'이라는 창업 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비록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특강 형식으로 진행하는 수업이지만 끝나고 학생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새로 배우는 것도 많다. 올 여름 계절학기에는 '벤처기업경영' 수업 가운데 회사의 종류와 지적재산권 관련 부분을 직접 강의할 예정이다. 또 2학기에는 '벤처탐방'이라는 창업 강좌도 맡아 진행한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역시 믿을 건 '큰 형님'?…급락장 속 '6만전자' 진가 나왔다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