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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 떠 있는 발전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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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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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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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와 대우조선해양, 부유식 화력발전소 개발키로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대표이사(왼쪽에서 4번째)와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왼쪽에서 5번째)가 부유식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대표이사(왼쪽에서 4번째)와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왼쪽에서 5번째)가 부유식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선박, 발전플랜트가 결합된 부유식 화력발전소(BMPP, Barge Mounted Power Plant) 개발을 위해 대우조선해양과 협력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대우조선해양과 BMPP 구축 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BMPP는 복합화력발전소를 바지선(화물용 소형선박) 위에 제작하는 신개념 플랜트다. 순수 제작기간이 1년 3개월 정도(구매, 설계, 운송기간 제외)로 평균 4년 이상 소요되는 복합화력발전소에 비해 짧다.

또 따로 부지를 매입하거나 송전선로를 건설할 필요가 없어 비용이 절감되고, 쉽게 증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자력발전(1기당 용량 1000MW)의 20%에 해당하는 200MW에 달하는 설비용량을 갖춘 BMPP는 전력 수요에 따른 탄력적 운영이 가능해 전력 위기 시 해결방안으로도 검토되고 있다.

BMPP는 해외 육상발전소 건설에 비해 건설기자재와 고급 현장 건설인력을 수급하기 쉽고 품질 및 납기를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 BMPP는 플랜트 제작이 완료된 상태에서 운송돼, 국가 전력망 연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앙골라 등 동남아 도서지역에서도 운용될 수 있다.

BMPP의 기동성을 활용하면 노후화 등으로 기존 발전소를 폐기하고 새로운 플랜트를 건설할 때 생기는 단기적 전력 공백을 메울 수도 있다.

아울러 부지 매입, 환경 승인 등 발전소 건설 규정이 까다로운 일부 선진국에서의 활용도 기대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요르단, 카타르 등의 해외 복합 발전소에서의 시운전 및 O&M 사업 경험으로 복합부분 세계적 수준의 운영기술에 신개념 발전소인 BMPP를 도입함으로써, 해외사업의 영역을 더욱 폭넓게 개척할 수 있어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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