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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C, ITO필름 본격 양산

머니투데이
  • 류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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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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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O필름 본격 양산을 시작한 한화L&C G-Tech 음성사업장 전경/사진제공=한화L&C
ITO필름 본격 양산을 시작한 한화L&C G-Tech 음성사업장 전경/사진제공=한화L&C
한화L&C는 ITO(산화인듐)필름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ITO필름은 스마트기기 주요부품인 터치스크린패널의 핵심소재로 하드 코팅된 PET필름 상부에 ITO를 진공 증착해 제조한다. 한화L&C는 2018년까지 G-Tech 음성사업장의 ITO필름 생산라인을 총 5호기까지 증설해 현재 72만㎡인 연간 생산능력을 550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양산을 시작으로 한화L&C는 니토덴코·오이케 등 일본 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관련 시장에서 소재의 국산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기기 핵심부품 소재들의 공급부족 상황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L&C 관계자는 "양산된 ITO필름은 현재 중국 주요 세트메이커인 화웨이·레노보·ZTE 등에 납품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국내 주요 세트메이커로 납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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