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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여의도식 식사정치"로 프레스프렌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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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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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안철수 의원(무소속)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와 관련해 긴급 개최된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첫 참석해 머리를 넘기며 생각에 잠겨 있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민주주의에서 중요한건 소통이고 과정이다. 지자체장이 일방적으로 국가공공의료 흔들어선 안된다"며 "이제라도 귀를 열고 국민들 말씀을 듣기를 바란다. 진주의료원은 폐업이 아니라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3.5.30/뉴스1  News1 오대일 기자
안철수 의원(무소속)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와 관련해 긴급 개최된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첫 참석해 머리를 넘기며 생각에 잠겨 있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민주주의에서 중요한건 소통이고 과정이다. 지자체장이 일방적으로 국가공공의료 흔들어선 안된다"며 "이제라도 귀를 열고 국민들 말씀을 듣기를 바란다. 진주의료원은 폐업이 아니라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3.5.30/뉴스1 News1 오대일 기자



언론을 대하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몸짓이 국회 입성 후 사뭇 달라졌다.

지난 대선 당시 언론은 야권의 유력 주자 중 한명 이었던 안 의원과 만나려면 공식 기자회견을 기다려야했다. 회견 시간은 충분하지 못해서 몇몇 기자들에게만 질문 기회가 돌아갔다.

하지만 국회 입성 후 안 의원은 언론을 '찾아가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최근 안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을 맡아 담당했던 취재기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각종 정치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또한 3, 4일 이틀에 걸쳐 언론인들과 오찬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10월 재보선과 인재영입, 개헌문제 등 자신의 생각들을 쏟아냈다.

공식성을 띠는 기자회견만을 고집하지 않고 다른 정치인들이 언론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방식인 이른바 여의도식 '식사정치'를 개시한 것이다.

4일 여의도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안 의원은 낮 12시부터 1시간 20분 가량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질문에 대해 과거 기업운영 경험과 정치를 하기 전에 품었던 생각 등을 섞어가며 대답을 내놨다. 그래서 인지 답변이 보다 진솔해지고 유연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안 의원은 이날 "길게 보고 정치를 할 것"이라며 눈앞에 닥친 당장의 현실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상세히 설명했다.

10월 재보선에서 치명적 타격을 입을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능력을 증명하지 못하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 안되면 새롭게 도전하고 극복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안 의원은 "기업도 큰 목표를 세우면 한꺼번에 사람과 재원을 다 투입하지 않는다"며 "단계별 목표가 있어야 그 다음단계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길게 보고 지구전에 임하고 있는 얘기다.

그래서 정치인으로서의 모습도 "영화배우보다는 드라마배우처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무슨 말인지 궁금해 하자 짧은 기간에 촬영하는 영화의 경우 자신과는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하더라도 별 무리 없지만, 장기간 방영되는 드라마는 극중 인물의 캐릭터와 배우 성격이 다르면 자연스레 배우 본인의 성격이 나오게 되고 시청자들도 드라마를 외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당장 눈앞의 인기를 얻기 위해 자신과는 다른 '정치인 안철수'의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받겠다는 얘기다.

안 의원은 다소 애매하다는 지적을 받는 자신의 화법에 대해 "결정된 것은 결정됐다고, 안된 것은 안됐다고, 생각하거나 준비중인 것은 그렇다고 말한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이 자리를 빌려 언론과 만남에 있어 오해가 있었다면 사과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부 언론과만 식사한 것을 두고 나온 비판에 대해 자신이 매끄럽게 대처하지 못했음을 시인한 것이다.

안 의원은 식사 후 기자들과 일일이 눈을 마주치며 악수하고는 향후 언론인들과의 접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 측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안 의원이 언론인들과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해서 오늘을 포함해 이달 들어 3차례나 자리를 마련했다"며 "안 의원도 다른 정치인들처럼 식사정치를 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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