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건강칼럼] 흡연과 폐암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3.06.08 10:4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서울=뉴스1) =
News1
News1


코미디언 이주일씨도, DJ 이종환씨도 폐암으로 사망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왕과 나'의 주인공 율부린너는 사망하기 1주일전 TV 공익광고에 나와 자신이 흡연을 많이 해 폐암에 걸렸다고 밝혔다.

얼마나 살지 모른다고 하면서, 오늘까지 자신을 있게 해준 사랑하는 팬들에게 마지막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인사 말미에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금연하십시오'다.

유명인이 간혹 폐암에 걸려 뉴스에 오르내려도 남의 일처럼 느껴졌지만 이제는 폐암에 걸린 분을 우리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폐암에 대한 슬픈 진실은 무엇보다 폐암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의 폐암이 남성보다 더 증가하고 있다. 여성의 흡연율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둘째로 폐암은 사망률 1위의 대단히 치명적인 암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폐암은 6.5초마다 한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폐암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환자의 주변 가족이나 동료들에게도 큰 슬픔과 손실을 안겨준다.

폐암의 약 70%는 흡연 때문에 발생된다. 담배의 타르 속에 포함된 발암물질이 폐에 들어가 축적돼 폐포를 망가뜨리거나 폐암을 발생시킨다.

담배는 약 900도의 고열로 타면서 인체에 해로운 약 4000여종의 독성 화학물질을 뿜어낸다. 이중 크게 3가지 즉, 타르(tar), 기체성분, 니코틴이 주성분이다. 이중에 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은 타르 속에 들어있다.

담배 1개피에 타르 10mg/dL가 들어있으니 과히 담배는 발암물질이 풍부한 연기나는 과자라고 할 만하다.

폐암, 구강암, 설암, 후두암, 위암, 신장암, 비뇨생식기암 등 각종 암 발생률은 흡연을 할 경우 하지 않은 사람보다 적게는 3~4배에서 20~30배 이상까지 증가한다.

최근 금연 선진국에서는 담배갑에 '흡연은 당신을 죽인다'는 충격적인 경고문을 게재하는 것 외에 모든 식품에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돼 있는 성분표시제를 담배에도 적용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조만간 담배갑 외부에 이름도 외우기 힘든 각종 발암물질(Benzo(a)pyrene, 5-Methylchrysene, Dibenz(a,h) anthracene, Benxo(b)fluoranthrene, Benzo(j)fluoranthrene, Dibenzo(a,h)pyrene, Dibenzo(a,j)pyrene) 등 성분이 표기될 것이라고 한다.

연기나는 과자가 신기해서인지 청소년 흡연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보다 심각한 문제다. 흡연에 대한 교육이 부족하고 학교 선생님이 솔선해서 흡연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흡연하지 말라고 하는 모순이 존재한다.

텔레비전에는 멋있는 광고도 나오고 드라마에서는 수시로 멋있는 청소년의 우상인 연기자들이 아무 이유없이 흡연하는 보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청소년 흡연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담배에 대한 잘못된 상식도 흡연을 부추긴다. '순한 담배가 덜 해롭다'라는 것이다. 그러나 순한 담배에는 타르도 적게 들었지만 니코틴 함량도 적어 흡연을 더 자주 많이 하게 된다.

결국 같은 양의 또는 더 많은 양의 발암물질이 포함된 타르를 먹게 되는 것이다. 저타르 담배는 한 개피에 포함된 발암물질은 적다고 해도 흡연가가 마시게 되는 발암물질은 더 많게 된다.

또 세간에 '뽀끔담배를 피우면 찮다'라는 말이 있다. 뽀끔담배 혹은 입담배는 연기를 깊이 들여 마시지 않아 별 해가 없을 것으로 일반사람들은 알고 있는데 이는 절대 그렇지 않다.

실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간접흡연을 한 경우, 예를 들면 부부 중 한사람이 흡연을 한 경우는 부부 모두가 흡연을 하지 않는 경우보다 폐암발생율이 현저히 높음이 밝혀져 있다.

아무리 입담배만 핀다고 해도 연기를 들여 마시기는 마찬가지다. 더욱이 실제 담배필터를 통한 연기보다 담배 끝에서 흘러나오는 연기가 더욱 독하고 발암물질이 더 많이 포함돼 있다.

흡연가들은 담배를 피우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한다. 하지만 담배는 일시적인 각성효과를 나타낼 뿐 신체의 기능은 자꾸 더 빠지게 된다. 그래서 흡연가는 늘 피곤하고 이로 인해 더 많은 양의 담배를 요구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결국 담배를 끊지 않게 되면 담배가 사람을 끊어 버리게 된다. 그러나 금연을 하게 되면 이러한 악순환에서 빠져나와 건강한 삶을 유지하게 되고 폐암 발생의 공포로부터도 벗어 날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작은 구멍이 큰둑 허문다… 잘나가는 대형사들 ESG '빨간불'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