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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D&D 카페'…"장애인의 꿈을 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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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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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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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학부모회, 장애·비장애인 함께 운영하는 카페 개업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게 가장 좋은 복지라고 생각해요."

장애인 바리스타와 비장애인 매니저가 함께 커피를 내리는 카페가 문을 연다. 오는 12일 서울 노원구 도봉면허시험장에 들어설 이 카페의 이름은 D&D(Development Disability and Dream). '발달장애인의 꿈'이라는 뜻이다.

D&D 카페에서는 장애인 바리스타 6명과 비장애인 매니저가 함께 일한다. 사단법인 '함께 가는 노원 장애인 학부모회(노원학부모회)'는 지난해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 바리스타 4명을 배출했다. 장애학생들이 바리스타 교육에 흥미를 느끼는 것을 보고, 취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노원학부모회는 마을기업으로 D&D 카페 개업을 제안했고, 노원구청은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도봉면허시험장에 카페를 열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향후 2년간 D&D 카페 운영은 노원학부모회가 맡는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카페 홍보를 후원하기로 했다.

김운화 노원학부모회 회장은 "일반인 바리스타가 포화상태지만 장애인 입장에서는 전망이 좋은 분야라고 생각했다"며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장애학생들을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에 취업시키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장애인이라고 해서 근무조건에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며, 최저임금 이상의 대우를 받는다. 김 회장은 "장애특성을 이해받아야지 우대받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비장애인 매니저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에게 특화된 업무를 부여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강점을 보인 장애인에겐 커피제작을,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탁월한 장애인에겐 고객응대 업무를 맡겼다.

현재 노원학부모회는 바리스타를 꿈꾸는 장애인들에 대한 두 번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D&D 카페 개업을 계기로 첫 발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며 "장애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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