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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새정부 효과 100일? 코스닥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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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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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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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의 날개가 꺾였다. 신정부 정책 기대감에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16.4% 올라 580 고지를 단숨에 넘었던 코스닥 지수가 6월 들어 연일 내리막길을 걷더니 17일 520대까지 추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6포인트(2.75%) 내린 521.28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2월 8일 518.52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코스닥 시장이 단기간 급등한데다 주도 종목이었던 바이오·헬스케어, IT관련주, 엔터테인먼트주가 타격을 입으며 동반 하락했다고 분석하면서도 2분기 실적 발표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도株 무너지자 코스닥 시장 '냉랭'=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28일 585.76을 기록, 5년래 최고치 기록을 세운 이후 지난 10~11일 이틀간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꾸준히 약세를 나타냈다. 29일 이후 이날까지 13거래일 동안 지수 하락률은 10.5%에 달한다.

코스닥 시장의 하락은 주도주의 반락에서부터 시작됐다는 게 시장 분석이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을 주도했던 업종은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폰 부품주 등"이라며 "바이오주는 셀트리온 공매도 관련 사태와 젬백스 임상3상 실험 실패에서 부정적 영향을 받았고, IT부품주들의 하락은 삼성전자 실적우려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젬백스는 지난 4일 췌장암 신약 임상실험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 이 후 9거래일동안 주가는 46.6% 떨어졌다. 또 지난 7일 삼성전자 '쇼크' 이후 주문량 감소 등의 우려로 IT종합 지수는 5.2% 하락했다.

새 정부의 콘텐츠산업 육성책의 수혜주로 불리며 올해 상반기 상승장을 이끌었던 '놀자주'의 조정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투자정보팀 연구원은 "변두섭 회장의 부음으로 예당이 40%대 급락세를 보이며 엔터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6월 들어 에스엠은 20.9%,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7.9%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J E&M은 지난 5월 검찰의 CJ 그룹에 대한 수사 착수 이후 약세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내 600 달성, 가능할까?=전문가들은 '코스닥 지수 연내 600 달성' 목표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리는 시각을 드러냈다. 중소기업들의 2분기 실적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과 520선에서 하방지지 받은 후 서서히 개설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닥 지수 상승기에 신용융자 잔액도 함께 상승한 점을 살펴봐야 한다"며 "차익실현을 노리고 물량 정리하는 와중에 지금과 같은 등락이 반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용융자란 주식을 사기위해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린 것을 말한다. 지난달 말 코스닥 신용융자 잔액은 2조대를 기록해 6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송 센터장은 이어 "현재 시점에서 지수전망은 불투명하다"며 "2분기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업체들 위주로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기호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닥 시장 내에서 외인 매도세가 줄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지수 520대에서 저점확인 후 그동안 낙폭이 컸던 바이오주, 시가총액 상위주 위주로 시장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연내 지수 600달성 전망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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