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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장기, 인간이식 실용화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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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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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현우 기자 =
건국대 동물생명공학과 김진회, 권득남 교수 연구팀이 급성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키는 "CMAH전이효소" 유전자를 완전히 없앤 미니 돼지 생산에 성공, 돼지 장기이식 실용화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급성면역거부 제거 장기이식 미니 복제돼지 암컷. (건국대학교 제공) 2013.6.17/뉴스1  News1   김보영
건국대 동물생명공학과 김진회, 권득남 교수 연구팀이 급성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키는 "CMAH전이효소" 유전자를 완전히 없앤 미니 돼지 생산에 성공, 돼지 장기이식 실용화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급성면역거부 제거 장기이식 미니 복제돼지 암컷. (건국대학교 제공) 2013.6.17/뉴스1 News1 김보영



돼지 장기를 심장, 신장, 간 등이 필요한 환자에게 이식할 수 있는 기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마련됐다.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권득남, 박찬규 교수 팀은 전남대·미주리대 연구진과 함께 인간에게 장기 등을 이식할 때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제거한 미니 복제돼지를 생산했다고 17일 밝혔다.

건국대에 따르면 이번 복제돼지 성공은 이종(異種)간 장기 이식을 위한 첫 번째 장벽으로 여겨졌던 초급성 면역거부반응 극복에 이어 급성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유전자까지 완전히 제거하는데 성공했음을 뜻한다.

이론상 면역억제제 사용만으로도 돼지 장기를 심장, 신장, 간 등이 필요한 환자에게 이식이 가능해지게 돼 돼지 장기 이식 실용화에 한발짝 다가서게 된 것이다.

그동안 돼지 장기는 사람의 장기와 비슷해 점점 늘고 있는 장기이식 수요자들을 위한 대체 장기로 주목받아 왔는데 다른 동물 종(원숭이)에 이식한 직후에 치명적인 초급성과 급성 면역 거부를 일으켜 이를 극복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이번 연구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자인 김진회 건국대 교수는 "미국 연구팀이 유전자 1개만을 없앤 복제돼지의 심장을 원숭이에 이식한 실험에서 6개월 생존 기록이 있다"며 "앞선 연구결과와 우리 팀의 팀의 연구결과를 조합해 생산한 돼지의 장기는 이론상 면역억제제의 사용만으로도 심장, 신장, 간 등 환자에게 이식 가능한 돼지 장기의 실용화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우장춘 프로젝트 지원(연구책임자: 건국대 김진회 교수)으로 이뤄졌으며,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 판에 13일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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