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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국정원 국조" 재확인…시점 이견(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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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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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성훈 김영신 기자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콩나물 국밥집에서 열린 조찬회동에서 마이크를 건네고 있다. 2013.6.18/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콩나물 국밥집에서 열린 조찬회동에서 마이크를 건네고 있다. 2013.6.18/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여야 대표는 6월 임시국회 중 국회의원 연금 개선 등 의원 특권 내려놓기 법안을 최우선 처리하기로 18일 합의했다.

이와 함께 앞서 여야가 대선 공통 공약으로 추려냈던 83개 법안을 비롯해 민생 및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6월 국회에서 최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과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여야 대표는 아울러 정당연구소 제도 개선을 위해 양당 연구소장이 조속히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

여야 대표는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와 관련해서는 앞서 전임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했던 '검찰 수사 완료 즉시 국정조사 실시'를 재확인했지만 국정조사 실시 시점을 놓고는 해석에 이견을 나타냈다.

김한길 대표는 "여야 간 기합의된 국정조사 실시, 즉 국정원 댓글 사건 검찰 수사가 종료되는 즉시 국정조사를 하도록 돼 있는 부분에 관한 '즉각적인 이행'을 여당에게 촉구하고 국정조사 실시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여야 협력관계에 심각한 고려를 할 수밖에 없고 협력관계 마감을 선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우여 대표는 "국정조사 실시에 대해서는 여당 내부의 논의 과정을 거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여당 입장에서는 '즉시'라는 문제, 수사가 종결됐느냐의 문제에 대해서 당 내에서 논의를 하겠다는 것"이라면서도 '검찰 수사가 끝나면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검찰 수사가 끝났느냐 하는 것에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정조사 실시 자체에 대해서는 기존 합의를 재확인했다는 것으로, 최근 원내지도부 등에서 나오고 있는 '검찰 수사 후 다시 협의할 문제'라는 입장과는 다른 것이다.

새누리당은 국정원 여직원 등에 대한 인권유린 및 사건을 제보한 국정원 전 직원에 대한 민주당의 '매관공작 의혹' 등에 대해서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김 수석대변인은 "지난 번 합의 내용을 보면 검찰 수사 종료 즉시라고 돼 있는데 저희는 수사가 종료된 게 아니냐고 말하는 것이고 새누리당에서는 그 두 부분에 이의를 내놓고 있어 입장 차가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변인은 국정원 사건 국정조사와 관련한 새누리당 내 추가 논의에 대해 "당 지도부 논의를 비롯해 필요하다면 의원총회 등으로 다양하고 활발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 사건 국정조사에 대한 이견에 따라 여야 대표는 회동 정례화를 비롯한 추가 회동 일정, 대통령과의 3자 회동 문제 등 다른 현안에 대해서는 논의를 진전시키지 못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는 국정원 논의가 진전이 안되고 국정조사를 (여당이) 받지 못하면 더 이상 추가적인 논의를 보류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국정원 문제 진전이 있으면 얼마든지 더 만나 여야 이견 있는 부분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황 대표가 (대통령의) 방중 이후에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고, 김 대표는 국정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그것도 어렵지 않겠느냐고 했다"고 전했다.

유 대변인은 정례화 논의에 대해 "이 문제(국정원 국정조사)가 매듭지어져야 논의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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