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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리즘 논란, 오바마 보안자문위원 "테러대응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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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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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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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드왈트 파이어아이 CEO 겸 현 오바마 정부 국가보안 자문기술임원 방한

데이비드 드왈트 파이어아이 CEO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츠칼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이어아이.
데이비드 드왈트 파이어아이 CEO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츠칼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이어아이.
"표현의 자유, 개인정보보호도 중요하지만 국가안보는 이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국가기관의 정보수집 덕분에 최근 미국내 테러행위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적정 수준에 대한 협약만 이뤄진다면 두 가치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데이비드 드왈트 파이어아이 CEO이자 현 오바마 정부 국가보안 자문기술 임원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츠칼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개인정보 수집 프로그램 '프리즘'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데이비드 드왈트 CEO는 "국가가 발빠르게 테러관련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 개인정보 수집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지난 달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테러사건을 예로 들었다. 테러범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입수해서 사건의 추가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뿐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가 사생활 보호와 국가보안이라는 두 가지를 놓고 이해관계가 상충할 것"이라며 "둘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되 국가보안을 위해 정보를 확보할 타당한 명분이 있다면 정보에 빨리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드왈트 CEO는 보안업체 맥아피 회장시절이던 지난 2011년 미국 국가안보통신자문위원회 의장직을 수행했으며 앞서 국가안보국(NSA), 중앙정보국(CIA)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는 사이버 보안분야 권위자다.

드왈트 CEO는 "오바마 정부의 자문위원으로서 정부의 수집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사례를 많이 보아왔다"며 "어느 정도가 적정한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전 세계 국가가 함께 납득할 만한 적절한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이버 영역에 대한 글로벌 협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동안 영토나 영해 등을 놓고 많은 국가와 조직간 갈등이 발생했던 것처럼 아직 정리되지 않은 영역인 사이버 영역을 둘러싸고 많은 갈등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드왈트 CEO는 "국가차원의 정보취합이 아예 없다면 사이버 범죄자들이나 테러리스트들이 인터넷 익명성을 이용해 무엇을 할 지 모른다"며 "글로벌 협력을 지금이라도 시작하지 않으면 전세계적으로 큰 위협이 닥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이어아이는 이번 자리를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사이버 위협 대응에 대한 정보공유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20 사이버 대란 이후 고도화된 사이버 보안위협에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해지면서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전한 사이버보안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파이어아이와 KISA는 위협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각종 공격기술에 대한 연구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드왈트 CEO는 "기존의 보안위협 방어기술로는 더욱 정교해지는 오늘날의 APT공격에 대응할 수 없다"며 "경제성장과 대규모 지적자산을 보유한 한국은 이미 전 세계 사이버공격의 주요 대상국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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