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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평소 발언의 80%는 '사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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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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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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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찬 부사장 "신경영 이후 삼성 인재중심 체계 갖춰"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팀장(부사장). 자료 사진.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팀장(부사장). 자료 사진.
"이건희 삼성 회장의 말씀 중 70~80%는 사람이야기입니다."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팀장(부사장)은 2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삼성 신경영 국제학술대회'의 인사 세션 토론자로 나서 이같이 말하며 이 회장의 인재중심 경영을 설명했다.

원 부사장은 "인사가 만사라고 하지만 실제로 인사를 제대로 하는 기업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면서도 "삼성만큼은 인사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원 부사장에 따르면 삼성그룹에서 인재를 중요시하는 분위기는 1993년 신경영 이후 본격화됐다. 신경영은 당시 이 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자"는 자기혁신 경영철학을 선언한 일을 일컫는다.

그는 "신경영 이후 사내 중요 회의에는 인사팀장이 배석하는 체계가 구축됐다"며 "많은 회사들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지만 이 회장은 무엇보다 인재에 대해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에 대한 투자가 과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선투자라는 개념에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 부사장은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록 인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핵심인재를 확보해 기본 조직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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