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국정원 규탄" 대학생 등 600여명 촛불문화제(종합)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3.06.21 22:0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사옥 앞에서 열린 "국정원 규탄 대학생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학생들과 시민들이 피켓과 촛불을 들고 있다. 2013.6.21/뉴스1  News1   정회성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사옥 앞에서 열린 "국정원 규탄 대학생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학생들과 시민들이 피켓과 촛불을 들고 있다. 2013.6.21/뉴스1 News1 정회성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은 21일 오후 7시10분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사옥 앞에서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과 관련해 국정원을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국정원 규탄 민주주의 수호 대학생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한대련 소속 학생과 시민 등 주최측 추산 700여명(경찰 추산 600명)은 이날 광화문광장에 모여 자유발언과 노래공연 등을 함께했다.

김나래 한대련 의장은 "국정원은 대선개입뿐 아니라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국민 앞에 감추려고 했다"며 "반값등록금 등 이야기 감추려 국정원이 가장 앞에 나섰고 국민이 가만히 있을 때 대학생도 '종북'이라는 소리가 너무나 무서워 위축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오늘 대학생 30여명이 거리에 나섰다가 연행됐다고 한다"며 "또다시 종북, 빨갱이라는 몰매를 맞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거리에 나설 수 있던 것은 우리 국민의 눈과 입을 막는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석자은 덕성여대 부총학생회장은 "국정원이 너무도 뻔뻔하게 인터넷 여론을 선점하고 악성 루머를 퍼뜨렸다"며 "국정원의 개입이 노골적으로 드러났는데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진실이고 어느 때와 다름없이 물러서지 않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지지해주시고 있으니 용기내고 이 거리가 촛불로 물들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7시30분께 첫 해산명령을 시작으로 수차례에 걸쳐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하고 공공의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경고했지만 시민들은 자리를 옮기지 않고 계속해서 촛불문화제를 이어나갔다.

촛불문화제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8시30분께 광화문 KT사옥 앞에서 시청 방향으로 "국정원을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벌이려다 경찰에 막혀 대치를 벌였다.

참가 시민들의 자유발언 등을 하며 대치를 이어가다 9시께 해산했다.

한대련은 이날을 시작으로 23일까지 매일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7시에는 한대련 주최로 광화문 KT사옥 앞에서 2차 촛불문화제가 열리며 오후 4시에는 단체 '청년 이그나이트' 주최로 청계광장 옆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광화문 KT앞 집회에 대해 금지통고를 내렸지만 한대련은 예정대로 촛불문화제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문화제 형식이 아닌 행진과 구호제창, 도로점유 등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19개 중대 1500여명을 광화문 일대에 배치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께는 한대련이 '반값등록금 벌금·불구속 대학생 피해자 국정원 집단 고소 고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기습 시위를 벌이다 대학생 30여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낮 12시께는 서울지역대학생연합이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과 관련해 국정조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