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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집' 경매 돌연 취소, 회생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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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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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6.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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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경매 하루 전 '회생신청' 받아들여… 경매 개시 해 넘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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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씨 소유 이태원 주택/사진제공=부동산태인
당초 오늘로 예정된 송대관(68)씨 소유 이태원 집 경매가 돌연 취소됐다.

26일 대법원법원 경매정보에 따르면 송씨 소유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과 경기도 화성시 토지가 이날 10시와 10시30분에 서울서부지방법원과 수원지방법원에서 각각 입찰에 부쳐질 예정이었지만 경매가 진행되기 하루 전 변경 결정이 났다. 법원이 송씨의 경매정지신청을 받아들여서다.

송씨는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했고 송씨를 대신한 법무법인 세한이 24일 경매정시 신청을 서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 회생신청을 하게 되면 신청자의 채권, 채무 등 재산상태를 조사해야 하기 때문에 이 기간 채권추심을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채무자의 부동산이 경매 중이더라도 경매진행절차는 일단 중단 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과 관계자는 “송씨의 채무금액이 커 개인회생이 아닌 일반회생을 신청했다”며 “앞으로 송씨가 갚을 돈과 벌고 있는 돈,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을 파악해 채권자에게 변제계획을 세우고 면제해주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 통상 6개월 이상 걸리는 과정이어서 송씨 소유의 부동산 경매개시는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하유정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송씨의 회생신청이 받아들여지게 되면 월 소득액과 총 채무액을 기준으로 정해진 변제금을 갚아 나가게 되고 회생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개인 파산을 신청 할 수도 있다”며 “회생 결정 여부와 관계없이 조사가 끝나게 되면 경매는 다시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송씨의 등기부상의 채권총액은 이태원 토지와 단독주택에 166억7601만원, 화성 토지에 147억2321만원으로 기록돼 있다. 공동담보(공담)설정을 한 채권자가 대부분이어서 등기부상 송씨의 채권총액은 이태원 토지와 주택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태원 단독주택은 토지 감정가만 29억8200만원(면적 284㎡)에 달하는 알짜배기 물건이다. 감정가 기준 1㎡당 1000만원이 넘는다. 건물(325.28㎡)의 감정가는 총 감정가의 10% 수준인 3억7900만원에 불과하다. 또 화성 토지의 감정가는 6억1087만원이고 면적은 901㎡ 이다.

채무자는 송씨가 아닌 그의 처인 이모(61)씨다. 송씨와 이씨는 얼마 전 충남 보령시의 토지개발 분양사업에 캐나다 교포 A씨에게 투자를 권유했다가 사업이 잘 이뤄지지 않아 4억원대 부동산 사기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송씨는 언론에 해명하는 과정에서 "해당 토지는 아내 소유의 땅이며 자신과 무관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송씨는 경매와 인연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토지를 소유하는 과정부터 경매로 낙찰받았다. 그 뒤 기존 건물을 허물고 2004년 현재의 건물을 신축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1999년 9월 이태원 건물과 토지의 감정가는 8억원이었지만 송씨는 이를 5억원에 낙찰받았다.

피소의 원인이 된 충남 보령의 토지도 부인인 이모씨가 경매로 낙찰받은 물건이다. 면적 19만9111㎡로 감정가 159억원이던 이 토지를 2004년 70억원에 낙찰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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