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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에스엔피, '흑자' 바이오기업...부채비율 7%

더벨
  • 박제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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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0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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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기업분석]작년 매출액 24.2억원·영업이익 2.6억원 '무차입 경영'

더벨|이 기사는 06월28일(21:00)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에스엔피제네틱스(이하 에스엔피)가 코넥스 상장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자를 찾고 있다. 유전체분석 서비스 등 바이오 관련 사업을 하는 에스엔피는 여타 바이오업체와 다르게 수년간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연구에도 참여하는 등 사업영역 확대도 꾀하고 있다.

◇수년간 흑자 유지...부채비율 7.27%

에스엔피는 유전체분석 서비스를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0년 5월 설립 이후 서울대학교 간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근골격계 유전체 센터, 당뇨 및 내분비 질환 유전체 센터, 폐 및 호흡기 질환 유전체 센터 등 다수의 질환군별 유전체 센터를 비롯해 한양대학병원, 서울대학병원, 순천향대학병원, 한강 성심병원 등 국내 전문병원이나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임상 인프라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한우의 육질 관련 유전체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함으로서 국내 한우 육종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고양이 복제, 줄기세포 연구 참여를 통해 연구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엔피_주주
에스엔피는 설립 이후 최대주주 변경이 없었다. 현재 신형두 에스엔피 대표가 최대주주로 33.09%(60만3600주)의 지분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외 친인척 및 회사 임원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1.69%(3만666주) 가량 된다. 코넥스에 상장될 주식은 회사 총 발행주식인 182만3850주다.

에스엔피의 매출액은 국가기관의 연구개발과제 수주여부에 따라 변동폭이 크다. 이 때문에 매출 증가율이 들쭉날쭉한 단점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4억2200만 원으로 전년대비 5.6% 늘었다. 그러나 2011년 매출액은 22억9300만 원으로 전년대비 34.4% 줄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억6200만 원, 순이익은 3억4700만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1%, 24.9% 감소했다.

회사의 주된 매출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등의 국가기관과 서울대학병원, 순천향대학병원 등 대학병원이다. 국가기관이나 병원 등의 분석의뢰(연구과제)에 대한 유전체분석 서비스 매출이 작년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37.16%,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11%를 차지했다. 이 때문에 매출채권의 대손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재고자산은 실험에 관계된 시약 등으로 재고자산 소진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이다.

부채비율은 7.27%에 불과하다. 과거 3개년 동안 차입금에 의한 자금조달이 없었다. 지속적으로 흑자를 시현하며 재무적으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유동비율은 5938.64%에 달했다. 지난해 주당순자산가치는 3913원이다. 이에 따라 주당 평가가액은 3915원으로 책정됐고, 최고호가는 1만5700원, 최저호가는 3525원이다.

◇매출처 다각화 필요..영업조직 충원해야

국내 유전체분석시장은 국가기관 주도의 연구시장이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국가 연구개발비 예산의 증가는 회사 매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 정책이나 용역 또는 국책 연구 예산의 규모가 변경되거나 국책과제 수주 경쟁이 심화되면 회사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에스엔피가 대학병원이나 사설연구소, 개인 등으로 매출처를 다각화하려는 이유다.

대기업의 바이오 사업 진출도 리스크로 꼽히고 있다. 현재 유전체분석시장은 에스엔피와 마크로젠, 디엔에이링크 등이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테크윈이나 삼성SDS 등이 분석 장비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에 참여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대기업이 막대한 자본과 인력 투자를 기반으로 기존 사업체를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확장을 한다면 에스엔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에스엔피는 별도의 영업조직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가 직접 또는 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는 매출처가 국가기관이나 대학병원 등 연구기관이 대부분으로 영업인력을 충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경쟁사들은 별도의 영업조식을 바탕으로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향후 영업인력 충원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쟁사 대비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에스엔피의 코넥스 상장 지정자문인은 하이투자증권이 맡았다.
에스엔피_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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