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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회장 영장심사··· 오늘 밤 구속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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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성 기자
  •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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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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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억원대 횡령·배임 및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53)이 1일 오전 10시50분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 회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임직원들에 대한 선처를 부탁한다는 말은 본인이 직접 지시했다는 의미인가", "국민께 한 말씀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김우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319호 법정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조세포탈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및 횡령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국내외 차명계좌에 보관된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510억원대 소득세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 회장은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CJ 주식에 투자, 1000억원이 넘는 이익을 보고도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 회장은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의 거래내역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회삿돈 60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일본 도쿄 시내에 부동산 2채를 구입하면서 CJ 일본법인의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연대보증을 서게 해 회사 측에 510억원대 손실을 입힌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CJ글로벌홀딩스 대표 신모씨(57)를 구속기소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이 25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도 추가로 적발했다.

신씨는 2007년 1월 부동산투자회사 '팬 재팬'이 21억5000만엔(한화 254억여원)을 대출받을 때 CJ일본법인 소유의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연대보증을 서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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