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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동해선 포항~삼척간 철도건설 설계 내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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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동해선 포항~삼척간 철도건설 설계 내달 착수

머니투데이
  • 대전=허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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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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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은 동해선 포항~삼척(165.8km)간 철도건설사업 2단계 구간인 영덕~삼척 구간(96.9km)에 대한 설계를 다음달 중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동해선은 과거 일제 강점기 동해안을 따라 부산에서 원산을 잇는 노선으로 계획돼 1935년 12월 부산진~포항(147.8km)간 동해남부선, 1937년 12월 원산~양양간(192.6km)의 동해북부선이 개통됐었다.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 건설사업 노선도./자료제공=철도공단<br />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 건설사업 노선도./자료제공=철도공단
하지만 오는 2018년 완공예정으로 공사가 추진 중인 포항~삼척구간의 경우 63년전인 1940년 4월 착공됐지만 1945년 8월 광복을 맞으면서 공사가 중단됐었다.

공단은 이 구간이 완공되면 부산진에서 삼척간을 직접 연결하는 철도망이 신설돼 현재 시외버스로 3시간10분이 걸리는 이동시간이 1시간35분으로 절반 이상 줄어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동해안의 철도 교통망이 확충되면 지역주민의 교통편익 증대는 물론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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