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철강사, 2Q 실적부진 예상 '사라진 성수기'

머니투데이
  • 구경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3.07.01 14:43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철강사, 2Q 실적부진 예상 '사라진 성수기'
철강업체들이 울상이다. 철강재 수요가 증가하는 2분기가 성수기이지만 올해 들어서는 성수기가 실종됐기 때문.

전문가들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등의 요인으로 2분기에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3분기는 철강업계의 비수기이고 원가 상승에 가격 인상 기대감이 높지 않아 하반기 실적 개선도 불투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제철 (44,700원 상승1250 -2.7%)의 2분기 실적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2분기 매출액은 3조4645억원, 영업이익은 1792억 원을 기록,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제품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24.6% 증가했지만 철근을 포함한 봉형강 제품 판매가격이 매월 1만~2만원 씩 하락하면서 제품별 마진이 예상보다 줄었다"며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8만5000원으로 15.0% 하향조정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2분기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4716억 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80억 원, 643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우리의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유사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3%, 67.4%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철광석과 원료탄의 투입원가가 전 분기 대비 약 2만 원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열연과 후판의 ASP는 전 분기 대비 1만~2만 원 하락해 실적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261,000원 상승8500 -3.1%)도 불리한 시황이 지속되면서 성수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염동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8000억 원, 662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5.4%, 39.9%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성수기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실적 하락을 방어하는데 초점을 맞춰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포스코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별도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조9800억 원, 6138억 원으로 전년대비 13.5%, 44.3%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실적개선세가 미미한 이유에 대해 "2분기까지 광양 1고로 개보수가 지속되면서 출하량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고 제품 판매단가가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투입원가도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 (8,720원 상승10 0.1%) 역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순손실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판매량은 소폭 회복되겠지만 적자는 지속돼 올해 영업이익은 -27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순손실은 8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조선업황의 부진으로 후판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힘들어 실적이 추세적 상승세를 타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하이스코 (57,600원 상승1700 -2.9%)는 2분기 실적 둔화가 예상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 실적은 매출 1조7400억 원, 영업이익 642억 원이 예상된다"며 "3월부터 차 강판 가격이 톤당 6만5000원 인하돼 2분기 ASP 하락과 실적 악화 우려가 큰 것이 비해서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