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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무더위에 65세 이상 한낮 활동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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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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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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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무더위에 각종 폭염 질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만큼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의 경우 사망자의 상당수가 65세 이상 고령자인만큼 해당 연령층은 한낮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것이 좋다.

보건복지부는 1일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어르신들은 무더위에 대비해 폭염 대응 안전수칙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6~8월 폭염특보 발령 기간 중 93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1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 9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특히 지난해 폭염으로 열사병이나 일사병 진단을 받고 사망한 노인 9명 중 6명은 비닐하우스, 논밭 일을 하다 사망했다.

고령층의 경우 땀샘 줄어 땀 배출량이 적고 체온을 조절하거나 탈수를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만성질환이 있을 경우 무더위로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따라서 무더운 날씨에는 한낮(낮12시∼오후 5시)에는 외출이나 논밭일, 비닐하우스 작업을 삼가고 외출을 해야 할 경우 헐렁한 옷차림에 챙이 넓은 모자와 물병을 휴대해야 한다.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이 있을 경우 시원한 장소에서 쉬고 시원한 물이나 음료를 천천히 마셔야 한다.

또 식사는 가볍게 하고 물은 평소보다 자주 마셔야 하며 선풍기는 환기가 잘 되는 상태에서 사용하고 커튼 등으로 햇빛을 가려야 한다.

복지부는 경로당(6만2000개), 노인복지관(300개) 등을 통해 폭염 대응 교육을 진행하고 관련 포스터를 경로당, 주민센터, 노인복지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노인돌보미 8000명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비롯한 자살 및 학대예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한다.

또 선풍기조차 없는 쪽방촌 거주노인 및 저소득 독거노인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민간기업 및 단체의 후원을 받아 냉방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2일 보건복지부 9층 중회의실에서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신한금융그룹과 선풍기 전달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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