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러시아 反푸틴 인사, 횡령 혐의로 6년 구형

머니투데이
  • 황재하 인턴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3.07.06 14:06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알렉세이 나발니 "푸틴이 혐의 날조"

횡령 혐의로 기소된 대표적인 러시아 반(反) 정부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사진=AFP 동영상 캡처
횡령 혐의로 기소된 대표적인 러시아 반(反) 정부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사진=AFP 동영상 캡처
러시아 검찰이 대표적인 반(反) 정부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에게 횡령 혐의로 6년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5일(현지시간) 러시아 북부 키로프의 법정에서 1600만루블(약 5억 5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나발니에게 6년의 징역과 100만루블(약 3400만 원)의 벌금을 구형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나발니는 키로프 지방정부의 고문으로 있던 지난 2009년 목재회사의 거래를 중개하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을 뿐 아니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자신을 탄압하기 위해 혐의를 날조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법정에서 나발니는 검찰이 자신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자신은 당시 거래 과정에서 권한이 매우 제한적이었고 지방정부와 목재회사 어느 쪽에도 손해를 끼친 바 없다고 주장했다.

나발니는 반정부 시위를 주도해온 인물로, 푸틴 정부의 부패를 비판하는 시위를 조직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푸틴 정권에 반하는 야권 연합체인 '조정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출되며 반정부 인사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날 법정에서 나발니는 징역형이 전혀 두렵지 않다며 "동료들과 함께 러시아의 봉건 체제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나발니는 이어 "나와 함께 일하고 있는 사람 또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정부의 탄압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판결은 오는 18일로 예정돼 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추미애, '尹 징계위' 4일로 연기…감찰위·법원 판단 부담됐나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