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임영록 "우리은행 인수여건 안돼"…내일 은행장 면접할듯

머니투데이
  • 김진형 기자
  • 배규민 기자
  • 변휘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3.07.17 17:3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은 17일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 "우리은행을 인수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동안 우리은행 인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왔지만, 부정적인 뜻을 직접 밝힌 것은 처음이다. 또 관심이 쏠린 국민은행장 인사와 관련해선, "현재까지 거론된 후보 중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날 한국은행 방문 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300조원 짜리 '덩치'(우리은행)를 인수하면 움직이기 어렵다"며 "거대한 두 은행을 합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은행 매각 방안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임 회장이 이 같은 입장을 밝힘에 따라 KB금융은 '우리투자증권+우리아비바생명+우리금융저축은행' 등으로 이뤄진 '증권그룹' 인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임 회장은 지난 12일 취임식에서 "KB금융 전체의 비중이 은행 부문에 쏠려 있다. 다각화 측면에서 비은행 부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증권그룹에 인수전에 참여할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임 회장은 한국은행을 방문한 자리에선 국민은행장 인사와 관련, "거의 정리를 하고 있지만 최종 결정은 하지 못했다"며 "(언론 등에서) 거론된 후보들 중에서 가장 능력있는 분을 (행장으로)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장 선임 시기에 대해선 "최대한 빨리하겠다"면서도 "다음주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당국 고위인사가 모 부행장을 지원하고 있다는 소문과 관련해선, "내가 (회장이 되기까지) 관치 논란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지 않느냐"고 말해 관치 논란이 불거졌던 후보는 배제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임 회장은 오는 18일 시내 모처에서 행장 후보자들에 대해 면접을 실시해 최종 1명의 후보자를 선정한 후, 이번 주 안에 계열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최종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면접 대상자는 김옥찬 국민은행장 대행과 윤종규 KB금융 부사장,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이건호 부행장, 허세녕 KB데이타시스템 사장, 이달수 전 KB데이타시스템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옥찬 대행과 이달수 전 사장은 국민은행 출신이고 최기의 사장과 허세녕 사장은 주택은행 출신이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K원전 '부활의 열쇠' 되나…스마트원전 SMR에 거는 기대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