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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는 빅데이터로 더 똑똑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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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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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23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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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3.0-빅데이터혁명 현장을가다]<3>페드로 준케이라 오퍼레이션 센터 센터장

페드로 준케이라 리우 오퍼레이션 센터 센터장/사진=리우 오퍼레이션 센터
페드로 준케이라 리우 오퍼레이션 센터 센터장/사진=리우 오퍼레이션 센터
200년간 브라질의 수도이자 포르투갈 제국의 수도였던 오래된 도시. 도심지 골목은 너무나 좁고, 수로도 좁아 조금만 비가 오면 하수도가 넘쳐흐른다. 리우에는 900여 개의 빈민촌이 형성돼 있고, 일부는 수십 년간 쌓인 쓰레기더미 위해 형성된 곳도 있어 폭우·산사태 피해가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페드로 준케이라 리우 오퍼레이션 센터 센터장은 "에두아르도 파에스 시장은 항상 긴급상황 정보를 한 곳에서 모을 수 있는 중앙집중형 정보센터 형태를 원했다"며 "두 가지 계기에 의해 리우 오퍼레이션 센터가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하나는 올림픽 준비위원회와의 약속이다. 리우는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 브라질, 특히 리우의 경제성장률이 두드러지면서 최근 몇 년간 차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교통체증도 심각한 상황.

준케이라 센터장은 "리우 올림픽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야 하는데 도심지 교통흐름을 통제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했다"며 "선수들이 이곳저곳을 이동하고 모든 소통이 물 흐르듯 되도록 통제할 수 있는 역할을 오퍼레이션 센터가 하게 된다"고 했다.

올해 2월 리우에서 열린 카니발 축제에는 500만명이 몰려들었다. 과거 같았으면 좁은 골목마다 대형 트럭과 행진차량이 들어차서 교통이 아예 마비가 됐을 것이지만 올해는 눈에 띄게 교통흐름이 좋아졌다.

그는 "교통체증이 아예 없을 만큼 좋아졌다고는 생각할 수 없지만 전년보다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그에 대응해서 원상복구하는 시간이 현저히 짧아졌다"고 자부했다. 확실히 도시행정 전반이 효율적으로 바뀌었다는 것.

준케이라 센터장에 따르면 2015년까지만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파에스 시장이 2010년 산사태를 계기로 '어차피 만들 것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도입하자'며 서둘렀다. 강과 바다, 산을 끼고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변화무쌍한 기후변화 때문에 각종 자연재해에도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퍼레이션 센터는 일정 이상 비가 오면 위험도를 평가해 대피경보를 울린다. 더 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제 3년째 운영되고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정보의 양은 갖춰졌다는 게 준케이라 센터장의 설명.

그는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강수량과 각 지역 간의 피해 상황, 교통 상황을 예측할 만큼 분석능력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동안 각 기관에서 독점적으로 갖고 있던 정보를 모든 산하기관이 함께 사용하며 각각이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앞으로 정보가 더욱 축적되면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할 것이고 우리는 더 훌륭하게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될 것" 기대했다.
"리우는 빅데이터로 더 똑똑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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