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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반등 지속될까? 과거 패턴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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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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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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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는 기억력의 싸움"이라는 말이 있다.

차트와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때로는 오랜 경험과 기억력에서 우러나온 직관이 빛을 발하는 때가 있다는 의미다. 현재의 고민은 과거 사례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지난 22일 증시는 외인과 기관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전일 대비 8.94포인트(0.48%)오른 1880.35에 마감했는데 최근 들어 1870 언저리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터라 소폭의 상승이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23일 국내 증시는 G2(미국·중국)발 우려 완화 후 여전히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점을 굳히는 한편 방향성 탐색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지지부진한 코스피 등락과정은 분위기 반전을 위한 진통으로 진단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890선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은 모습"이라며 "특히 이번주에는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 모멘텀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가 다수 예정돼 있어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분기점 부근에서 관망심리가 짙어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1890선은 중기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200주 이동평균선(1882.7포인트)과 기술적 반등 이상의 상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인 5월말 고점대비 하락폭의 50% 되돌림(1893포인트) 등이 밀집된 지점이다.

지리한 진통의 끝에 코스피 반등이 탄력을 받는다면 언제 어떤 패턴으로 나타날까. 이에 대한 답은 과거 주식시장 급락 후 회복 양상을 돌이켜 보는 과정 속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정승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험에 기대 보면 당분간 바닥 확인 과정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며 "경험상 주가 단기 급락후 진(眞) 바닥 확인까지 영업일수 기준으로 짧게는 20여일, 길게는 50일 내외 소요된 점을 고려한다면 당분간 추세 반등보다 바닥 확인 과정이 나타날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997년 외환위기, 2000년 닷컴버블 붕괴, 2008년 금융위기처럼 주가가 반 토막 나는 거친 조정이 아니라 2004년 차이나 쇼크, 2006년 버냉키 쇼크, 2011년과 2012년 유로존 금융불안, 재정위기 당시와 같은 덜 급격한 조정이라면 W자 형태의 주가 복원 과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서 말하는 W자 반등이란 '주가 단기급락→일정부분 반등→재차 하락하며 진(眞) 바닥확인→반등의 과정'의 패턴을 뜻한다.

정 연구원은 이어 "과거 사례에서와 마찬가지의 조정과 주가 복원이 반복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당장 강한 매수로 대응하기 보다 조정시 매수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며 "매수시 외국인 복귀를 겨냥해 대형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20일 모스크바 G20 재무장관회의에서의 선진국 출구전략에 대한 조정과 소통 합의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더욱 일조했다는 측면에서 U자형 또는 바나나형의 회복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 양적완화 축소 우려 완화를 계기로 하반기 우리 시장이 단기 급락이나 L자형 장기 침체를 보일 가능성은 희박해졌다"면서도 "V자 단기 급등을 보이기에는 중국으로 인해 여전히 2% 부족한 상황이라 당초에 예상했던 2004년 U자형과 7월 들어 다소 개선된 바나나형 회복 가능성 간에 여전히 갈림길에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엔화환율 향방과 중국경제 연착륙 및 회복 여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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