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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현 부총리, 제대로 일할 시간 4개월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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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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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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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열심히 해 와…하반기에도 더욱 열심히 해주길" 적극 감싸며 교체설 일축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오른쪽이 현오석 경제부총리)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오른쪽이 현오석 경제부총리)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새 정부 출범이 늦어지면서 경제부총리가 제대로 일할 시간이 4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열심히 해 오셨다고 본다"며 정치권 일각과 재계에서 ‘무기력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는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적극 감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평가한 뒤 "그동안 경제의 컨트롤 타워로서 협업과 조율의 문제에 대해서 지적한 적이 있었지만, 두 차례에 걸친 무역투자진흥회의와 얼마 전에 있었던 관광진흥확대회의 등에서 볼 수 있었듯이 경제부총리께서 여러 부처에 걸쳐 있는 정책들을 잘 조율해서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될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에 대한 박 대통령의 발언은 청년 일자리를 언급하면서 나왔다. 박 대통령은 "고용률 70% 실현은 한두 부처의 힘만으로는 어렵고, 모든 부처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에 두고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야만 달성할 수가 있다"며 "앞으로 각 부처에서 추진되는 일자리 정책과 그 성과를 경제부총리에게 보고해주고, 경제부총리는 그 결과를 모니터링해서 저에게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시간에 보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부총리에 대한 평가가 나왔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이제 하반기에는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더욱 열심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현 부총리 교체설을 일축하며 힘을 실어줬다.

박 대통령은 특히 "경제부총리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각 부처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자세와 사명의식도 매우 중요하다"며 '경제팀 흔들기'로 자칫 헤이해질 수 있는 경제부처 공무원들을 다잡았다.

박 대통령은 "공무원들이 과거의 타성에 젖어서 적극적으로 뛰지 않는다면 국민행복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이루기 쉽지 않다"며 "각 부처에서는 공무원들의 책임의식과 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해선 "요즘 많은 청년들이 우승할 확률이 낮은데도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열기가 높은 이유는 실패해도 페널티가 없고 재기할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라며 "청년 창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이렇게 실패를 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대학을 가기 전부터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 꿈, 열정이 길러지고 대학에서는 창업을 구체화 할 수 있는 학습 시스템이 제공돼야 한다"며 "정부도 공공부문에서 청년 채용을 확대하고 청년들이 원하는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는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국제중학교 신입생 선발 비리를 언급하며 "앞으로 국제중학교는 철저히 그 설립목적에 따라 운영되어야 하고, 좋은 상급학교에 가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설립 목적에서 벗어나 운영되는 국제중학교는 언제든지 그 지위에서 배제시킬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 관련 부처는 단순히 감사나 검찰 수사결과에 따른 개선책을 내놓는데 그치지 말고 이런 부정행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검토해서 근본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과 관련해선 "88 서울올림픽이 열린지 약 30여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으로 대한민국의 올림픽 역사를 완성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정부 각 부처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행정·재원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챙겨 주시기 바라고, 현재 상황에서 어떤 애로점이 있는지를 찾아서 해결점을 적극적으로 내놓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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