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 지수는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900대에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장중 하락 반전했다.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85포인트(1.11%) 오른 1901.20을 기록중이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주택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수급면에서 외국인은 2129억원 상당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도 387억원 상당 순매수중이다. 반면 개인 홀로 2382억원 상당 물량을 출회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825억원 순매수 등 총 190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승세가 우위다. 철강금속업이 3.44%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그리고 있고 건설업, 전기전자, 은행, 금융업도 2% 넘게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음식료품, 기계, 화학 등도 상승세다.

반면 의약품, 운송장비, 섬유의복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 (81,600원 800 -1.0%)는 전일 대비 2.44% 오른 13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 (34,750원 700 2.1%)와POSCO (311,000원 2000 0.7%)는 4% 넘게 올라 거래되고 있고 KB금융 (47,350원 1550 3.4%)도 3% 넘게 오름세다.

반면 '차 3인방' 현대차 (230,500원 4500 -1.9%), 현대모비스 (302,500원 8000 -2.6%), 기아차 (77,200원 1500 -1.9%)는 모두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상한가는 STX엔진 (6,640원 50 -0.8%)과 STX중공업 (3,155원 100 -3.1%), 벽산건설 (3,155원 100 -3.1%) 등 7개 종목으로 467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STX (5,590원 200 3.7%), STX조선해양 (5,590원 200 3.7%) 등 STX 그룹주가 4% 넘게 급등중이다. STX엔진에 대한 채권단의 3500억원 추가 자금지원 가능성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한가를 기록 중인 종목은 없으며 306개 종목이 하락세를, 92개 종목이 보합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코스닥은 장중 하락 반전했다.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0(0.02%) 내린 541.0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 수급면에서 외국인은 24억원 상당 물량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172억원 상당 순매수다. 반면 기관 홀로 158억원 상당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혼조세다. 오락문화, 종이목재, 통신장비, 음식료담배 등은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운송,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다.파트론 (10,600원 250 -2.3%), 포스코ICT는 1% 넘게 상승하고 있고 대장주 셀트리온 (302,000원 4500 -1.5%)도 소폭 상승세다. 파라다이스 (18,250원 350 -1.9%), 에스에프에이 (43,050원 750 -1.7%)도 상승중이다.

반면 CJ E&M (98,900원 2200 2.3%)은 4.35% 하락하고 있으며 위메이드 (38,800원 850 -2.1%), 서울반도체 (19,100원 500 -2.5%)도 1% 넘게 하락중이다.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CJ오쇼핑 (144,500원 300 -0.2%),씨젠 (122,200원 4200 -3.3%)도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토탈소프트 (17,500원 650 -3.6%)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470개 종목이 상승세다.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없으며 313개 종목이 하락세다. 보합을 보이는 종목은 82개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 대비 3.50포인트(1.44%) 오른 247.2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570계약, 246계약 순매수중인 반면 기관은 7443계약 순매도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2.55원(0.23%) 내린 1116.35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