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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관계자들, 김종학PD 사망소식에 "안타까워"

스타뉴스
  • 최보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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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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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PD / 사진=이기범 기자
김종학 PD / 사진=이기범 기자
'신의' 관계자들이 김종학 PD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 드라마계의 '미다스의 손' 김종학 PD는 2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 감독은 이틀 정도 이 고시텔에 머물렀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고 김종학 PD는 최근 연출작 SBS '신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법적 분쟁에 휩싸여 최근 경찰조사를 받아 왔다. '신의'는 결국 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신의' 몇몇 출연 배우들 측과 제작 관계자들은 이날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충격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출연 배우 관계자는 "뉴스를 통해서 전해 들었다. 배우도 상당히 충격을 받은 것 같다. 차마 심경을 물어보기도 어렵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배우 측도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란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인의 유작이 된 '신의'는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었다. 고려시대 무사와 현대의 여의사가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나눈다는 이야기를 줄기로 화려한 컴퓨터그래픽(CG) 등이 활용돼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화제에 비해 시청률 면에서는 크게 만족할만한 성과는 이루지 못했다.

특히 '신의'가 출연진과 스태프들 상당수가 출연료와 임금을 지급받지 못하면서 고인은 연출 외적인 문제로 곤욕을 당했다. 그는 이 일로 고소를 당했고 배임 및 횡령 혐의와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한 관계자는 "드라마 이후에도 잡음이 많았던 상황이라 사망소식에 뭐라 말씀드리기가 더욱 조심스럽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고 김종학 PD는 1977년 PD로 MBC에 입사, 드라마와 인연을 맺었다. 인기 범죄 수사극 '수사반장'(1981)을 시작으로 20편이 넘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대표작으로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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