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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자측 "검찰 압류 보험금은 선대유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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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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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교 변호사, 검찰에 증빙자료 제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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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정주교 변호사.  News1 정회성 기자
서울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정주교 변호사. News1 정회성 기자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 명의의 연금보험을 압류한 가운데 이씨측은 보험가입 대금의 출처가 상속재산이라는 해명을 들고 나왔다.

이씨측 변호를 맡은 정주교 변호사는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씨의 자택 앞에서 "검찰이 22일 압류한 이순자 여사 명의의 30억원짜리 개인연금보험은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라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이날 선대 유산으로 연금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자료를 이씨에게서 전달받았다.

정 변호사는 이 자료를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 변호사는 보수 성향의 변호사 단체인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시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위치한 NH 농협은행 신촌지점에서 이씨가 30억원의 개인연금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압류 조치했다.

이씨는 이 보험에서 매달 1200만원의 연금을 받아왔지만 검찰의 압류로 최근 지급이 정지됐다.

검찰이 해당 보험금을 추징하기 위해서는 자금의 출처가 전 전 대통령 비자금과 연관있다는 점을 밝혀야 한다.

검찰은 이씨측이 제출한 자료 등을 검토한 뒤 추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계좌추적 등을 통해 이씨측 주장의 신빙성을 따져볼 계획이다.

한편 전씨 일가의 미술품 구입 등 비자금 관리 업무를 맡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미술품 브로커 전호범씨는 지난 16일 전씨 일가 자택과 관련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이 시작되자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착수 당시 전씨의 역할에 비중을 두지 않아 출국금지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22일 전씨의 제주도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귀국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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