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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종학 조문, 촬영하다 달려온 女배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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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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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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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배용준·조인성 등 발길… 최민수, 극중 복장한 채 조문

고(故) 김종학PD 영정사진 /사진=스타뉴스
고(故) 김종학PD 영정사진 /사진=스타뉴스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김종학 감독이 23일 오전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안기는 가운데 평소 고인과 인연을 맺은 연예계 지인들이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SBS '모래시계'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상원은 이날 오후2시 30분께 앞서 빈소가 마련됐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그는 빈소에서 유족들과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하는 등 유족들을 대신해 조문객들을 안내하기도 했다.

고현정도 이날 오후4시께 MBC '여왕의 교실' 촬영 도중 비보를 접하고 양해를 구한 뒤 바로 분당차병원 장례식장 빈소로 달려왔다. 고현정은 고인이 연출했던 MBC '여명의 눈동자', SBS '모래시계'를 통해 스타덤에 오르는 등 고인과 인연이 깊다.

차병원 빈소에는 두 사람 외에도 배우 송경철, 송민형, 이숙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후 고인의 빈소가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진 뒤에도 생전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동료들의 발걸음은 계속됐다.

고인의 히트작 '모래시계', '백야 3.98'에 출연했던 김병기는 "일에 의욕도 강하셨고 리더십도 뛰어났던 김종학PD의 별세는 그 자체만으로 방송계의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인연을 맺은 배용준은 이날 오후8시께 덤덤한 표정으로 등장했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빈소를 찾아 오랜 시간동안 유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후 조인성도 고인의 빈소를 짧게나마 다녀가며 눈물을 보였다. 조인성은 "(평소 고인이) 아버지 같은 분이셨고, 너무나도 어려운 분이어서 말씀도 자주 못 드렸었다"며 "최근에도 연락을 못했다. 앞으로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모래시계'로 인연을 맺었고 고인의 마지막 작품인 '신의'에도 특별 출연했던 최민수는 KBS TV '칼과 꽃' 촬영을 마치고 오후 11시께 극중 복장을 한 채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아산병원 빈소에는 이외에도 배우 이지아, 채시라, 정성모, 독고영재, 최완규 작가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연예계도 고인을 향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故김종학 조문, 촬영하다 달려온 女배우도…

영화감독 이송희일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종학PD가 한국 드라마에 끼친 영향이 참 컸다"고 밝혔고, 오지호도 "허망합니다. 편안히 쉬세요"라는 말로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고인이 지난 2010년 고문으로 위촉됐던 (사)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측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분당경찰서 측은 "현장에 고인이 자필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A4 용지 4장과 작은 번개탄이 있었다"며 "사인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보강 수사 등을 통해 사건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8시이며 장지는 성남 영생원 메모리얼 파크다.

1951년생인 고인은 1981년 범죄 수사극 MBC '수사반장'을 시작으로 SBS '모래시계', '백야 3.98' 등 다수의 작품들을 연출해내며 스타 PD로 발돋움했다.

고인은 이후 프리랜서 PD로 전향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김종학 프로덕션을 설립, SBS '아름다운 날들', KBS 2TV '풀하우스', '해신' MBC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제작하며 제작자로도 이름을 날렸다.

최근에는 고려시대 무사, 현대 여의사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김희선, 이민호 주연의 SBS 사극 '신의'로 5년 만에 연출자로 복귀하기도 했다. 그러나 출연료 및 임금 미지급과 관련해 고소에 휘말렸고,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며 출국금지 명령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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