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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회사가 농사도 해? 특이한 자회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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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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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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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에스·심텍·유진테크 등 이종업종 자회사 운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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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종 기업이 농업회사도 운영?"

중견중소기업 가운데 본업과는 다른 업종에 속한 특이 자회사(계열사 포함)를 둔 곳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기업들은 자회사를 통해 이종업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가 하면 일부, 경영자가 회사운영 외에 자아실현을 하는 방법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스플레이와 에너지 장비기업 디엠에스(DMS (7,770원 상승370 -4.5%))는 농업회사 신토불이 지분 87.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박용석 디엠에스 대표가 신토불이 경영도 병행하고 있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신토불이는 사내 농사동호회가 벤처회사로 분사하면서 설립됐다"며 "디엠에스는 그동안 장비사업을 통해 확보한 항온·항습 등 제어기술을 바탕으로 중동 등 사막지역에 식물재배가 가능한 시스템을 수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평소 지인들에게 '경영자가 아니면 농부가 됐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농업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영은 곧 밭을 가꾸는 농사일'이라는 경영철학도 가지고 있다.

전자부품기업 심텍 (2,815원 상승80 2.9%)은 50세 이상 중·고령자(시니어) 층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전문회사 시니어파트너즈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심텍의 지분율은 44.98%다.

시니어파트너즈는 시니어전용 온라인사이트인 유어스테이지(www.yourstage.com) 운영을 비롯해 노후준비 박람회, 은퇴준비 교육, 시니어 케어서비스 등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영선 시니어파트너즈 이사는 "시니어 비즈니스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이미 일반화된 사업 형태"라며 "한국에서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니어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선도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장비전문기업 유진테크 (48,400원 상승3950 8.9%)는 인공경량골재를 생산하는 에콜라이트 지분 49.57%를 보유하고 있다. 인공경량골재는 유연탄이 연소되고 남은 재를 가공해 만든 소재로, 건축자재에 자갈과 모래대신 쓰일 수 있다.

인공경량골재는 건축자재 경량화와 함께 방음, 방열 등 효과가 있어 교각 사이 상판과 빌딩 벽에 들어가는 소재 등으로 활용된다. 에콜라이트는 현재 영흥화력발전소 안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발전소에서 나온 석탄재를 받아 인공경량골재를 만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갈수록 산업간 융합이 활발해 지면서, 전혀 다른 이종업종도 상호간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며 "전자회사가 농업이 언뜻 산업연관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너지를 낼만한 요인이 분명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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