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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김한길 회담 무산위기…여야 책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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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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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5주년 제헌절 경축식 행사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13.7.17/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5주년 제헌절 경축식 행사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13.7.17/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서해북방한계선(NLL) 논란 등을 둘러싼 여야 간 정쟁을 중단하기 위해 추진돼온 '여야 대표회담'이 30일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여야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황우여 새누리당, 김한길 민주당 대표 측의 실무라인은 최근 회담 의제와 관련한 접촉을 벌여왔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양측의 입장차가 큰 데다 원내 분위기가 재차 정쟁 국면으로 회귀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표회담에 앞선 대표 비서실장 간 공식 사전조율 회동은 이뤄지지도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처럼 회담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는 데 대해 "여권 내부의 조율이 여의치않기 때문"이라고 새누리당을 탓했다.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양당 대표 측의 복수 채널이 비공식 협의를 가졌다"며 "실무자 간에는 최종 합의 문안까지 마친 상태였으나 여권 내부의 조율의 여의치 않아 황 대표 측에서 (폴란드에서) 귀국 후 논의하자고 연락해왔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질의응답에서 "실무선에서 합의문안까지 거의 조율된 상황"이라며 "저희가 알기로는 여권 내부에서 새누리당과 청와대 간 조율에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황 대표가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 회의 참석 차 당초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이날 폴란드로 출국한 데 대해서도 "여권 내부 조율이 원할하지 않은 탓으로 안다"고 했다. 황 대표는 내달 4일 귀국할 예정이다.

민주당 측의 이같은 브리핑 이후 새누리당 측은 "책임전가"라며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대표 비서실장인 여상규 의원은 뉴스1과 전화통화에서 "회담 의제를 놓고 실무 접촉에서 진전이 없었다"며 "합의가 잘 안될 때 상대편 핑계를 대는 인지상정의 전략을 펴는 것 뿐이고, 민주당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회담 의제로) 요구하니 합의가 안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실무선에서 합의됐다면 적어도 비서실장 라인으로 넘어오지 않겠느냐"며 "그러나 비서실장인 저는 어떤 합의문도 받아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측이 제기한 '청와대 개입설'에 대해서도 여 의원은 "청와대와 조율할 게 뭐가 있느냐"며 "정치현안은 양당이 협의할 일이고 청와대는 오히려 현안에서 떨어져 개입해선 안된다"고 했다.

또 다른 새누리당 관계자도 "회담이 미뤄지는 건 조율이 잘 안된 탓"이라며 "민주당이 청와대를 언급하며 여권 내부 분란을 조장하는 것은 잘못된 책임전가"라고 비판했다.

양당은 그러나 황 대표 귀국 후 다시 논의를 진전시킬 방침이라며 여지를 남겨두었다.

김관영 대변인은 "황 대표께서 귀국 후에 다시 논의하겠다"며 "조금 여백을 남겨주시면 여야 간 좋은 얘기를 나눠 나름대로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상규 의원 또한 "회담 무산이 아닌 소강 상태"라며 "황 대표께서 귀국한 후 대표회담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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