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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7월중 대표회담 무산, 책임소재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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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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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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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받을 '성과' 협상 난항.."8월 재추진"

지난 6월 여의도의 한 콩나물국밥집에서 만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오른쪽)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서로 국밥을 먼저 받으라고 권하고 있다./사진= 뉴스1
지난 6월 여의도의 한 콩나물국밥집에서 만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오른쪽)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서로 국밥을 먼저 받으라고 권하고 있다./사진= 뉴스1
여야가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 논란 등 정쟁을 중단하기 위해 추진한 당 대표 회담이 8월로 넘어가게 됐다. 실무 차원에서 회담 의제 등을 논의했으나 조율이 쉽지 않았고 때마침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국제회의차 출국해 이달 중 회담이 불가능해졌다.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 브리핑에서 "양당 대표 측의 복수 채널이 비공식 협의를 가졌다"며 "실무자 간 최종 합의 문안까지 마친 상태였으나 여권 내부조율의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대표 측에서 (폴란드에서) 귀국 후 논의하자고 연락해왔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북한자유이주민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이날 폴란드로 출국, 다음달 4일 귀국한다.

다만 새누리당은 '합의문이 거의 완성됐지만 여당 내부에 이견이 있다'는 민주당 주장을 반박, 신경전이 벌어졌다. 회담 의제를 놓고 실무 차원에서 진전이 없었으며 오히려 새누리당이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를 민주당이 하면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야 관계자를 종합하면 황우여·김한길 두 대표 측은 국가정보원의 개혁을 국회 차원에서 주문하고 그 로드맵을 제시하는 방안, NLL 관련 정쟁을 중단하는 방안 등을 협의해왔다. 이를 사전에 조율해 대표회담 합의문에 담기 위해서다.

하지만 민감한 쟁점 현안에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NLL 논란의 경우 새누리당이 정쟁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민주당은 NLL 포기발언이 없었다는 것을 새누리당이 인정해야 한다는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등 입장차를 보여 왔다.

양당은 다만 회담이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며 황 대표 귀국 후 다시 논의를 이어간다는 여지는 열어뒀다. 김관영 민주당 대변인은 "조금 여백을 남겨주시면 (황우여 대표 귀국 후) 여야 간 좋은 얘기를 나눠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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