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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BGF리테일, 업계1위 '프리미엄' 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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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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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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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영업익 3년전 수준 추락...IPO 성공 위해 실적 끌어올려야

더벨|이 기사는 08월06일(16:54)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편의점(CU) 사업자인 보광그룹 계열사 BGF리테일의 상장 거래는 업계 점유율 1위라는 프리미엄 덕택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편의점 시장 포화로 인한 성장성 둔화에 대한 부담감도 함께 가져가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영위하는 편의점 브랜드 CU는 지난 6월 기준 점포 수 8013개로 1위의 시장 지위를 점유하고 있다. 2위는 7416개의 점포를 거느린 GS리테일, 3위는 바이더웨이를 인수한 롯데그룹의 세븐일레븐(7270개)이다. 미니스톱은 1897개의 점포 수로 4위에 랭크됐다.

BGF리테일은 지난 1990년 일본훼미리마트와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초기부터 'Famly Mart'의 우수한 브랜드경쟁력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갔다. 지난해 8월에는 일본 훼미리마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해지하면서 독자적 브랜드 'CU'를 내세워 한국형 편의점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BGF리테일이 편의점 브랜드를 훼미리마트에서 CU로 변경했지만 업계 점유율 1위라는 프리미엄은 여전하다"며 "여기에 일본 훼미리마트와의 제휴가 종료되면서 연간 30억 원 가량의 브랜드 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고, 추후 해외 진출 시에도 독자적 브랜드를 갖고 있는 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CU' 독자 브랜드 출범 및 2대주주인 일본 훼미리마트와의 결별로 인해 BGF리테일은 'GS 25'의 GS리테일과 함께 국내 토종 편의점 양대 산맥으로 거듭나게 됐다. 3위 업체 롯데 세븐일레븐은 롯데그룹과 일본 세븐앤아이홀딩스와 손을 잡은 경우다.

BGF리테일의 사업구조는 롯데 세븐일레븐과 유사하다. 오로지 편의점 사업만을 영위하고 있다. GS리테일의 경우 편의점 사업 부문 외에 수퍼마켓 및 드러그스토어 등 비교적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 추이

다만 편의점 업계의 과점적 시장 구조는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편의점 시장은 점포 수가 2만 7000개에 달하는 등 최근 5년 간 연평균 17%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최근 편의점 시장은 점차 포화 상태로 접어들고 있다는 진단이다.

편의점 산업이 발전한 미국과 일본의 경우 점포당 인구수가 대략 2500여 명이 되면 성숙기에 접어든 것으로 간주한다. 국내의 경우 빠른 점포 확대로 2011년 이 수치가 2400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성숙기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시장 포화로 인해 점포 출점에 대한 과점 경쟁이 벌어지면서 추가 출점(동일 브랜드의 250m 이내 신규 출점 제한) 및 24시간 강제 영업에 제약이 걸린 상황이다. BGF리테일의 경우 가맹점주 자살 등 본사와 가맹점주 간의 갈등도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편의점 사업의 성장성이 둔화되는 추세 속에서 점포 확대 및 영업 확대에 대한 규제마저 심화되면 수익성이 저하될 우려가 크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CU 브랜드 출범으로 인한 매장 리뉴얼 비용 등으로 수익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개별 기준 지난해 BGF리테일의 영업이익은 599억 원으로 전년의 928억 원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 이는 3년 전인 2009년 기록한 569억 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내년 상장을 위해선 올해 실적을 예년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업계 성장성이 과거에 비해 점차 둔화되는 상황"이라며 "BGF리테일의 원만한 상장을 위해서는 업계 1위 지위를 견고히 유지하기 위한 방안 마련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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