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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공방 잠시 소강…"공은 상대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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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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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靑 공식 제안오면 3자회담 검토"…與 "민주 먼저 입장 밝혀야"

(서울=뉴스1) 고두리 기자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우)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 . 2013.7.10/뉴스1  News1   오대일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우)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 . 2013.7.10/뉴스1 News1 오대일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3자회담(대통령, 여야대표)' 중재안 등 회담 형식을 둘러싼 청와대와 야당 간 공방이 소강상태에 들어선 듯하다.

청와대·새누리당과 야당은 9일 회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여야는 오전 각각 주요당직자회의와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 등을 놓고 문제제기를 했을뿐이다. 청와대는 "(여야대표, 원내대표까지 참여하는) 5자회담에서 변화된 입장이 없다"고만 했다.

새누리당 원내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회담 논의는 일단 소강상태"라며 "회담 논의가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 내에서는 국가정보원 국정조사가 끝난 뒤에야 회담 성사가 가려질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도 "지금 분위기를 보면 회담에 대해 청와대의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간 민주당은 일대일 영수회담을, 청와대는 5자회담 주장을 고수하면서 평행선을 달렸다. 이에 황 대표는 8일 '원내 문제는 회담 의제에서 빼자'는 전제를 달아 자신이 당초 제시했던 3자회담으로 중재를 시도했다.

다만 민주당은 "청와대가 정식으로 3자 회담을 제안하면 검토해보겠다"고 했고,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먼저 입장을 밝히는게 순서"라며 여전히 상대방에게 공을 떠넘기고 있다. 이에 따라 회담 성사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9월 정기국회의 순항 등을 고려해 3자회담을 결국 수용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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