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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경화 심각한데, 정작 우리 20대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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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일 기자
  • 2013.08.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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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집]본지·모노리서치 공동설문…20대 '日 우경화 심각' 他연령비 10%p↓

아베 총리 취임 이후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국민 83.6%는 일본 우경화에 대해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일본 우경화에 대한 문제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 리더들의 망언이 계속되고 일본을 침략전쟁이 가능한 국가로 만들려는 시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우려되는 대목이다.

/자료=모노리서치
/자료=모노리서치
◇日 역사왜곡 가장 '심각'=14일 머니투데이와 모노리서치가 공동기획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본 우경화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5.6%는 '매우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고 답했고 18.0%는 '대체로 우려할만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국민 10명중 8명이 일본의 우경화를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일제 강점기 과거 청산이 얼마나 이뤄졌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들 가운데 65.1%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보통이다'이라는 질문은 22.9%를 차지했으며 '잘 이뤄졌다'는 긍정적 대답을 한 응답자는 5.0%에 그쳤다.

/자료=모노리서치
/자료=모노리서치
일제 잔재 청산이 부진했던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44.3%)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친일 부역자에 대한 인적 청산의 문제'(18.9%) '위안부 및 강제징용 등에 대한 배상문제'(17.5%) 등이 뒤를 이었다.

이재환 모노리서치 차장은 "일본의 우경화외에도 제대로 일제 잔재가 청산되지 못한 것도 일본과의 껄끄러운 관계가 계속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며 "우리 국민이 느끼는 '심리적 거리감'의 대부분은 일제 잔재 청산과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정작 우리 20대는…= 연령대별로 들어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일본 우경화를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응답자는 50대 70.9% 40대 73.9%를 기록했지만 30대 응답자 가운데서는 65.3%로 줄어들고 20대에는 59.5%까지 낮아진다.

20대는 일본 우경화 현상 가운데 가장 우려스러운 것을 꼽으라는 질문에서도 기타 연령대와 다른 패턴을 보였다. 30~50대에서는 각각 48.0% 35.4% 33.1%의 응답자가 '위안부 발언 등 역사왜곡' 문제를 꼽았지만 20대 응답자는 25.1%에 그쳤다.

반대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우려스럽다고 꼽은 응답자는 20대(23.8%)가 여타 연령대의 2배가 넘었다. 30대는 12.4% 40대는 12.1% 50대 19.6%를 보였다.

이재환 모노리서치 차장은 "역사교육의 중요성과 연관성을 갖는 조사결과"라며 "독도문제에 대한 인식은 '독도 알리미'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이나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 등의 활동이 언론에 집중 보도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제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응답도 20대에서는 기타 연령에 비해 10%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40대 50대 응답자 가운데 각각 73.3% 71.2% 70.5%가 일제청산이 부족했다고 답한 반면 20대는 61.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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