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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가전 전쟁, 삼성 '와이파이' vs ·LG 'N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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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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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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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와이파이 집중…LG전자는 NFC 신제품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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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냐 NFC냐.'

국내 가전시장에 새로운 대결 구도가 생겼다. 와이파이(WiFi·무선통신) 칩을 내장했거나 NFC(Near Field Communication·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탑재해 스마트폰과 연동시킨 '스마트 가전'이 그 주인공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46,950원 상승50 0.1%)LG전자 (65,700원 상승100 0.1%)가 스마트 가전 분야에서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와이파이를 내장하는 방식의 스마트 가전에 주력하는 반면 LG전자는 올 들어 NFC 기술이 들어간 스마트 가전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LG전자, NFC로 인터넷 한계 넘어
NFC는 전자태그(RFID)의 일종으로 10㎝ 이내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통신 기술이다. 와이파이나 블루투스처럼 무선으로 작동하지만 기기간 복잡한 설정 과정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날 국내 오븐 최초 NFC 기술을 탑재한 'LG디오스 광파오븐'(MA323DBN) 5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고 제품에 가까이 가져가면 터치 한 번 만에 요리는 물론 내부 청소까지 가능하다.

LG전자 모델이 국내 오븐 최초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탑재한 'LG디오스 광파오븐'(MA323DBN)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 모델이 국내 오븐 최초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탑재한 'LG디오스 광파오븐'(MA323DBN)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 관계자는 "인터넷에 연결된 경우에만 스마트폰으로 조작이 가능했던 기존 제품들의 한계를 뛰어 넘은 것"이라며 "IT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라도 NFC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올해 초 내놓은 에어컨 '손연재 스페셜G'도 NFC 기능을 활용한 대표적 스마트 가전이다. 제품 구입 시 별도로 제공되는 NFC 태그에 자주 사용하는 운전상태를 입력했다가 해당 기능을 원할 때 스마트폰을 태그 가까이에 가져가면 된다.

LG전자 '트롬' 스마트 세탁기(FR4349MAFZ) 역시 국내 세탁기 최초로 NFC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가 제품에 부착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2~3초 내 제품 오동작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품에 새로운 세탁코스를 입력할 경우에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하는 세탁코스를 선택해 NFC 태그에 대면 즉시 다운로드가 이뤄진다.

◇삼성전자 "와이파이 방식이 효과적"
삼성전자 생활가전 중에선 NFC 기능이 들어간 제품이 없다. 스마트폰을 가전제품과 연결해 제품 작동과 오작동 진단을 할 수 있는 스마트 가전을 보유하고 있지만 NFC가 아닌 와이파이 방식이다.

와이파이(WiFi·무선통신) 칩을 내장한 삼성전자의 5대 스마트 생활가전. 왼쪽부터 △스마트 오븐 △스마트 에어컨 Q9000 △지펠 냉장고 T9000 △버블샷3 W9000 세탁기 △로봇청소기 스마트 탱고 /사진 제공=삼성전자
와이파이(WiFi·무선통신) 칩을 내장한 삼성전자의 5대 스마트 생활가전. 왼쪽부터 △스마트 오븐 △스마트 에어컨 Q9000 △지펠 냉장고 T9000 △버블샷3 W9000 세탁기 △로봇청소기 스마트 탱고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10년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 냉장고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와이파이 플랫폼 개발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보하고 있는 플랫폼만 총 11개로 국내 최다 기록이다.

따라서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오븐 △로봇청소기 등 5대 생활가전 대부분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작동시킬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와이파이로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작동시키면 된다.

삼성전자의 2013년형 '스마트에어컨 Q9000'은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에어컨 작동은 물론 상태 점검까지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와이파이를 이용할 경우 NFC에 비해선 2단계 정도 조작이 더 필요하다는 한계가 지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 이내 거리에서만 작동되는 NFC와 달리 먼 거리나 실외에서도 활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와이파이나 NFC 모두 스마트폰과 제품을 연결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일뿐 우열을 나눌 수 없다"며 "우리는 현재 와이파이 방식이 가전제품에 더 적합하다고 보고 관련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NFC 기술 탑재 가능성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시장상황의 변화에 따라 가전제품 기능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하반기 출시할 가전제품에도 NFC 기능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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