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호 라임페이퍼 대표. /사진= 최부석 기자 my2eye@

색연필로 종이에 색칠해 만든 '쿠폰'은 그만! 부모와 자녀들 간에, 애인, 부부 사이에 서로의 애정을 나눌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무료로 즐긴다!

28일 모바일 쿠폰제작 서비스 '티케틀기프트'로 대한민국모바일앱어워드 8월 으뜸앱을 수상한 라임페이퍼. 이 회사는 2010년 7월 창립해 그간 모바일 앱 UX(이용자경험) 개발으로 하는 디자인 전문 벤처기업이다.

총 6명의 디자이너로 구성된 이 회사는 지난 6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간 B2B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디자인 역량을 일반 이용자들과 함께 나누기로 한 것. 그 주인공이 바로 티케틀기프트다.

이 앱은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일러스트 배경을 제공해 자신의 주변 지인들에게 모바일 티켓을 선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 사이라면 '일주일 설거지 전담권', '백허그 교환권' 등의 모바일 쿠폰을 만들어 자신의 짝에게 전달할 수 있다.

조수호 라임페이퍼 대표는 "티케틀기프트는 가족, 커플 등 친한 친구 사이에 자신들의 마음을 담은 쿠폰 선물을 모바일로 전달하는 통로"라며 "향후 서비스 범위를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티케틀기프트는 현재 디자이너들이 사전에 제작한 일러스트에 이용자가 간단한 텍스트를 첨부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추후 이용자의 일러스트 작품을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작한 쿠폰 역시 현재 카카오톡 등 모바일메신저를 이용해 전송할 수 있지만 향후 티케틀기프트 자체 쪽지 기능 등을 접목해 향후 SNS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조 대표는 "최근 티케틀기프트와 함께 협업을 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제안도 들어오고 있다"며 "티케틀기프트는 결국 이용자들의 소통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서비스인 만큼 관련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관련 서비스와의 제휴협력에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