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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38% "중2병 겪고 있다"… 원인으로는 '학업 및 성적'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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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T교육 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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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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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 /자료제공=좋은책신사고
중2병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 /자료제공=좋은책신사고
중학생 10명 중 3명 이상이 "현재 중2병을 겪고 있거나 겪은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출판 전문기업 좋은책신사고(대표 홍범준)가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중등 회원 426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중2병'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8%가 "현재 중2병을 겪고 있거나 과거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중2병을 겪고 있다고 대답한 회원을 대상으로 중2병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학업 및 성적' 때문이라는 답변이 37%로 가장 높았으며, '교우관계'(33%) '부모님과의 불화 등 가정문제'(18.5%)가 뒤를 이었다.

또한 중2병을 극복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43.8%가 "가족 및 친구간의 배려와 존중이 필요하다"고 꼽았으며, 두 번째로 "혼자서 시간을 가지고 해결해야 한다"는 답변(23.4%)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로는 "음악이나 운동 등 취미생활을 갖는 것이 좋다"는 답변(23.4%)이 많았다.


중2병 극복 방법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 /자료제공=좋은책신사고
중2병 극복 방법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 /자료제공=좋은책신사고
'중2병'은 본래 일본 TBS의 라디오 프로그램의 한 코너에서 "중학교 2학년생이라면 할 법한 행동들"의 사연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명명된 단어로, "아무도 진정한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우리나라로 전파된 뒤로는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상대방의 '허세'나 '개념 없는 행동' 등을 비난하는데 사용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발달심리학 및 교육학적인 측면에서 진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분야에서 '중2병'이란 '중학교 2학년 언저리의 청소년들이 자아형성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불만, 반항적인 심리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북한이 남침을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중2가 무서워서'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이며, 학교에서도 중2 담임은 기피할 정도로 우리 사회에서 '중2병'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좋은책신사고에서 학부모 멘토링을 담당하고 있는 심리상담센터 '함께'의 윤영 소장은 "중학교 2학년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 시기가 가장 잘 드러나는 시기일 뿐 아니라, 본격적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라며 "이 시기에는 아이들이 다 그렇다고 가볍게 여길 것이 아니라 부모가 옆에서 잘 관찰하면서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와 같이 청소년들은 자기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성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해결책으로 부모님이나 선생님 아니면 친구한테라도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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