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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요정' 탄생 15년만 이상순 '아내'로..韓아이돌史 한획

스타뉴스
  • 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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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0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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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왼쪽)과 이효리 / 이상순, 이효리 프러포즈 영상 캡처
이상순(왼쪽)과 이효리 / 이상순, 이효리 프러포즈 영상 캡처
가수 이효리(34)가 '요정' 타이틀을 얻은 지 15년 만에 마침내 한 남자의 아내가 됐다.

이효리는 동료 가수 이상순(39)과 1일 오후 제주 애월읍 별장에서 가족 및 최측근 만 초대한 채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효리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스타뉴스에 "이효리는 오늘(1일) 오후 1시께 양측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순과 결혼식을 올렸다"라며 "이효리는 지금까지 팬들에 말해왔던 것처럼 조촐하게 하우스 웨딩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효리 측이 이효리의 결혼 사실에 대해 공식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면서도 이효리 측은 "우리도 결혼식을 올렸다는 것 이외에 이번 결혼과 관련, 다른 부분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라며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와 이상순의 '9월1일 결혼설'은 지난 7월 두 사람의 9월 결혼 소식(2013년 7월3일 스타뉴스 단독 보도)이 처음 전해졌을 때부터 함께 제기됐다.

당시 이상순의 한 측근은 스타뉴스에 "두 사람은 제주도 애월읍 별장이 완공될 즈음인 9월1일 식을 치를 예정"이라며 "가족과 일부 지인만 부른 조촐한 결혼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효리와 이상순의 9월1일 결혼은 두 사람이 가부 여부를 구체적으로 밝히 지 않았음에도 어느 정도 기정 사실화됐고, 실제로 이뤄졌다.

이번 결혼은 외부에 비공개 및 비밀리에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지만, 무엇보다 이효리가 지난 15년 간 가요계에서 큰 존재감을 보여줬던 톱스타란 측면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15년 간 한 순간도 가요계 최고 위치에서 내려오지 않았던 스타다.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모두에 걸쳐 방송사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에 오른 국내 여가수 역시 오직 이효리 뿐이다.

이효리 / 스타뉴스
이효리 / 스타뉴스


이효리는 1998년 만 19세 대학교 1학년 때 동생들인 옥주현 이진 성유리와 함께 원조 요정 그룹 핑클을 결성, 팀의 리더로 가요계 데뷔했다. 핑클 1집 타이틀곡 '블루레인' 때는 청순함을, 후속곡 '내 남자 친구에게'와 '루비' 때는 발랄함과 슬픈 감성을 각각 선보였다.

핑클로 승승장구했던 이효리는 2003년 여름 첫 솔로 앨범을 발표, 자신이 좋아하던 힙합을 베이스로 한 '텐 미니츠'를 대히트시키며 한국 가요계 대표 섹시 디바로 단숨에 우뚝 섰다. 청순미와 깜찍함을 자랑하던 걸그룹 멤버가 성숙함으로 이미지 변화를 시도, 성공한 이례적이자 대표적 사례였다.

물론 이효리도 솔로 2집과 4집 때 작곡가들의 표절 논란과 함께 아픔과 시련의 시간을 겪었다. 하지만 이 일들은 이효리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더욱 키웠다. 결국 이효리는 작사 작곡도 한 솔로 정규 5집을 올 5월 발표, '미스코리아'와 '배드 걸즈'를 또 한 번 히트시키며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섹시 댄스 여가수로 활동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효리는 지난 15년 간 변화무쌍한 매력을 앞세워 깜찍한 원정 요정부터 원숙한 30대 섹시 여가수까지 모두 섭렵한 스타다. 국내 걸그룹과 아이돌 사에서 그녀만큼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여가수가 드물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효리는 결혼 방법까지 아이돌 사에 한 획을 그었다. 톱 가수임에도 불구, 가족과 친지들만 초대해 조촐한 하우스 웨딩을 치렀다. 이는 그 간의 걸그룹 출신 스타들과는 또 다른 행보였다.

이효리는 지난 7월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예전부터 결혼을 한다면 작고 조용하게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고 상순 오빠와 가족들도 동의해 줘 그냥 식 없는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일생 한번뿐이었으면 좋겠는 중요한 날이기에 오빠와 가족과 조용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라고 이미 전했다.

지난 2011년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 햇수로 3년 만에 이상순과 조용한 결혼에 골인한 이효리. 이효리는 7월 중순 열린 2013 엠넷 20's 초이스 시상식에서 2개의 상을 탄 뒤 "결혼 후에도 활동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열심히 살아가는 유부녀 되겠습니다"라며 웃었다.

다양한 매력으로 15년간 가요계 톱의 위치에 자리하다 이제 한 남자의 아내가 된 그녀이기에 새로운 인생에도 새삼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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