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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의 9월 모의고사, 그래도 합격의 길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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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T교육 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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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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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고사 이후 입시 전략 수립의 체크포인트

2014학년도 주요 대학 수능 영역별 가중치 반영 현황(자연 계열). /자료제공=메가스터디
2014학년도 주요 대학 수능 영역별 가중치 반영 현황(자연 계열). /자료제공=메가스터디
9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3일 치러졌다. N수생의 대거 가세와 중·하위권의 '쉬운 A형'으로의 이탈으로 6월 모의고사에 비해 등급의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혼란에 빠져 있는 수험생들도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일부터 각 대학의 수시 모집이 시작된다는 것은 피해갈 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려면 9월 모의고사 결과, 학생부 성적, 대학별 고사 준비 정도 등을 따져본 뒤, 각 대학별로 변경된 입시 내용을 꼼꼼히 체크하여 수시 6회, 정시 3회 등 총 9번의 지원기회를 제대로 활용할 대입 전략을 세워야 한다.

3일 오후 8시 30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입시 설명회'를 생중계하고 있는 메가스터디의 김기한 교육연구소장은 9월 모의고사 이후의 '2014 입시 전략 수립의 체크포인트'를 세 가지로 정리한다.

수시 지원 최종 결정은 9월 모의고사 성적으로 판단하라

고려대·연세대가 4~6일, 경희대 4~9일 등 서울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이 3일 평가원 모의고사 이후 수시 1, 2차 원서접수를 동시에 진행한다. 따라서 수시 지원에 대한 최종 결정은 9월 모의고사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판단하는 것이 좋다. 9월 모의고사 성적은 수능 준비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는 기준임은 물론, 수시·정시 지원의 방향을 결정하고 입시전략을 세우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수능 이전에 대학별 고사를 보는 전형에 지원한다면 본인의 수능 예상 성적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합격 가능 점수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수능 이후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한다면 수능 성적에 따라 수시와 정시 중 최종 선택을 할 수 있으므로 이를 감안하여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은 2014학년도 수능 시험 원서접수 마감일인 9월 6일 전까지 국·영·수 A·B형 선택도 확정해야 한다. 중위권 이하 수험생들의 경우 B형에서 등급 상승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A형으로 갈아타는 전략이 필요하다. 단, 정시까지 고려하여 자신이 A형으로 바꿨을 때 지원 가능한 대학 수준까지 반드시 파악해놔야 한다.

대학별 전형 일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원하라

2014학년도 수시모집의 원서접수 기간은 1회차는 9월 4일~13일, 2회차는 수능 이후인 11월 11~15일이다. 올해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11월에 학생부 중심전형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중상위권 대학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건국대·동국대·숙명여대 등이 대표적인 대학으로 지난해까지 이들 대학은 수능 이전 수시 1회차 접수에서 모든 전형을 모집했지만, 올해는 수능 이후인 2회차 때 학생부 중심전형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따라서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중상위권 학생들은 수능 이전에 수시 지원 6번의 기회를 모두 사용하지 말고 1~2회 정도의 기회를 남겨놓는 것이 좋다. 특히 이화여대를 비롯 숙명여대·성신여대·서울여대 등 여자대학의 학생부 중심전형 원서접수가 수능 이후에 시작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여학생들은 이를 반드시 염두에 두고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과 더불어 수시모집 지원시 필히 체크해야 할 것은 각 대학의 대학별 고사 일정이다. 수시모집 전형은 학기 중에 진행되므로 대학별 고사는 대부분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실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학별로 논술·면접·전공적성검사 등 대학별 고사 날짜가 겹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예컨대 수능 이후에 논술시험을 실시하는 경희대·서강대·중앙대의 경우 같은 날 같은 계열 논술시험을 실시한다. 대학들의 시험일이 겹치면 응시생이 분산되어 결과적으로 그 대학의 실제 경쟁률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를 정확하게 파악해 지원 전략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목표 대학의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및 가중치를 파악하라


2014학년도 주요 대학 수능 영역별 가중치 반영 현황(인문 계열). /자료제공=메가스터디
2014학년도 주요 대학 수능 영역별 가중치 반영 현황(인문 계열). /자료제공=메가스터디
올해는 선택형 수능을 실시하기 때문에 반드시 목표 대학의 수능 반영 유형을 확인하고 수능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 서울 소재 대학의 경우 인문 계열은 국어B·수학A·영어B를, 자연 계열은 국어A·수학B·영어B를 지정하고 있다.

또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목표 대학의 반영 비율에 따라 남은 기간 수능 영역별 학습 비중을 달리해야 한다. 인문 계열은 대부분 국어 및 영어 영역의 비중이 높지만 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중앙대 등은 국·영·수 반영 비율이 동일하다. 특히 올해는 이화여대 35%, 한양대 40%처럼 영어에 가중치를 둔 대학이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자연 계열은 수학과 영어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지만 경희대·성균관대·연세대·중앙대 등과 같이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들도 있다. 이처럼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에 따라 대학 지원 시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목표 대학과 지원 가능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꼼꼼히 살펴 우선순위를 염두에 두고 학습 비중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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