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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이석기와 거리두자는 건 전형적인 이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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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0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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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해산 주장에 "공안세력과 새누리당 모두에게 좌충수 될 것"

(서울 =뉴스1) 박정양 기자 =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첫 본회의를 마치고 김선동, 이상규 의원과 함께 의원회관으로 향하고 있다. 국회는 이날 정기국회 개회식을 마친 직후 곧바로 첫 본회의를 열어 국회 사무처 의사국장으로부터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서 제출 사실을 보고 받았다. 2013.9.2/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첫 본회의를 마치고 김선동, 이상규 의원과 함께 의원회관으로 향하고 있다. 국회는 이날 정기국회 개회식을 마친 직후 곧바로 첫 본회의를 열어 국회 사무처 의사국장으로부터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서 제출 사실을 보고 받았다. 2013.9.2/뉴스1 News1 송원영 기자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은 3일 당이 이제 '이석기 사태'와 거리를 둬야 한다는 당안팎의 요구에 대해 "전형적인 이간질"이라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이날 뉴스1과 전화통화에서 "그런 주장들은 당내부 보단 시민단체 등 당밖에서 많은데, 이석기 의원의 유무죄를 지켜보지도 않고 국정원의 주장만 믿고 같이 일했던 동료를 밟고 가자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 이런 주장에 불을 지른 것은 정의당의 천호선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이며, 민주당도 같은 주문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은 요구는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이를 수용하는 순간, 모든 야권은 새누리당이나 공안기관 등이 공격하면 서로를 의심하고 멀리하면서 분열하고 찢겨 나갈 것"이라며 "이는 진보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정치권 일각의 통진당 해산 주장에 대해 "통합진보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같은 역량을 갖고 있지 않음에도, 그와 비슷한 역량으로 취급해 대한민국 정치의 한 판을 결정하려는 것"이라며 "공안세력과 새누리당 모두에게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대응과 관련, "이석기 의원의 구속은 불가피하다"며 "국정원이 먼저 싸움을 걸어왔고, 이를 통해 국정원이 자신들의 개혁을 물타기 하려는 의도에 대해 계속해서 법정공방을 이어가 이석기 의원의 무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언론 인터뷰를 통해 5월 합정동 비밀회합에 초대받지 못한 것에 대해 '나는 아무래도 당권파의 성골이나 진골이 아닌 것 같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경기도당 주최의 행사에 서울시당 소속인 나를 안 불러 준 것에 대해 농담으로 얘기한 것"이라며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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